윌리엄스 감독 “김유신, 18일 정상 등판…김현수는 23일 나간다” [MK톡톡]

7연전에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의 머릿속도 복잡하다. 일단 선발 로테이션을 짜는 것부터가 일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내일 선발은 예정대로 김유신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유신은 불과 이틀 전에 불펜으로 나왔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일요일에 불펜으로 나왔지만, 투구수는 40개가 되지 않는다. 정상적으로 내일 등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질 2021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윌리엄스 KIA 감독이 경기 전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이는 이날부터 다음주 월요일인 23일까지 7연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KIA는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의 퇴단으로 선발진이 휑해진 상황. 이날 두산전은 브룩스 대체 선수인 김현수가 마운드에 오른다. 윌리엄스 감독은 “순서대로라면 김현수는 일요일(22일)에도 등판해야 하지만, 아직 화요일-일요일에 던질 준비는 안됐다. 오늘 던지고 다음주 월요일에 던질 것이다. 일요일 선발투수는 상황을 보며 결정하겠다”고 부연했다.



타선은 다시 완전체다. 일요일 휴식 차원에서 쉬었던 프레스턴 터커가 다시 복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토요일(14일)에 마지막 타석을 소화하고 허리에 조금 이상을 느껴서 휴식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터커가 경기 전 아주 느린 공을 치는 훈련을 한 것에 대해서는 “좌중간으로 타구를 보내는 연습을 하고있다. 배트를 끝까지 뻗는 것을 연습하기 위해 느린 공을 치는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후반기 연장전이 사라진 것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몇 가지 변한 것이 있다. 우선 선발에게 기대하는 이닝이 5이닝 정도로 줄어든다. 불펜들이 충분히 쉬었다면 6회부터도 가동할 수 있다”며 “득점 찬스를 반드시 살려야한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 그래서 번트 사인도 내게 된다. 초반 득점들이 더 중요해진다고 본다. 아마 모든 팀이 똑같이 느낄 것이다”고 말했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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