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원준, KIA상대 5.1이닝 3실점 [MK현장]

두산 베어스 최원준이 한껏 달아오른 KIA타이거즈 타선을 상대로 준수한 투구를 펼쳤다.

최원준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도쿄올림픽 참가 후 복귀전이었던 지난 13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⅓이닝 6실점(3자책점)으로 기대만큼 호투를 펼치지 못했던 최원준이지만, 이날 KIA전 투구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1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2021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벌어졌다. 두산 최원준이 선발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1회초 상대 테이블세터 최원준과 김선빈을 각각 유격수 땅볼, 2루수 플라이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한 최원준은 김태진을 삼진으로 잡고 삼자범퇴로 1회초를 시작했다. 2회초에도 선두타자 최형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흐름을 이어갔다. 계속된 투구에서 류지혁과 프레스턴 터커를 나란히 유격수 플라이로 묶고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는 첫 타자 김호령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2루 도루를 저지한 뒤 한승택과 박찬호를 각각 2루수,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순항하던 최원준은 3-0으로 앞선 4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위기에 몰렸다. 이후 김선빈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김태진과 최형우에게 연속 1타점 2루타를 내줘 2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원준은 계속된 투구에서 류지혁과 터커를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묶고 추가 실점을 틀어막았다.

이후 5회초 김호령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 안정을 찾았다. 이어 한승택과 박찬호를 각각 3루수 땅볼, 삼진으로 처리하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4-2로 앞선 6회초 첫 타자 최원준에게 볼넷을 허용해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김선빈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3실점 째를 기록했다. 이후 김태진을 좌익수 뜬공으로 정리했지만 최형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홍건희에게 넘겼다.

홍건희가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막아 최원준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잠실(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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