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파문’ 유아인, 징역형 집행유예로 활동 중단에도 男 배우상 후보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DGK(한국영화감독조합)는 22일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시상식의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 사이에 발표된 DGK 정·준회원 감독의 영화 및 드라마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가운데, 유아인은 영화 ‘승부’로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유아인과 함께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아침바다 갈매기는’ 윤주상, ‘승부’ 이병헌, ‘파묘’ 최민식과 함께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여자배우상 후보로는 ‘​대도시의 사랑법’ 김고은, ‘파묘’ 김고은, ‘그녀에게’ 김재화, ‘그녀가 죽었다’ 신혜선, ‘아침바다 갈매기는’ 양희경이 후보에 올랐다.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위한 수면 마취를 받는다며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타인 명의로 44차례에 걸쳐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을 받고 있다. 유아인이 투약한 것으로 확인된 의료용 마약류는 프로포폴, 미다졸람, 케타민, 레미마졸람 등 총 4종이다. 이뿐 아니라 유아인은 지난해 1월 공범인 지인 최모 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있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명령받으며 석방됐다. 그러나 검찰이 불복,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마약 파문으로 유아인은 모든 활동은 중단, 넷플릭스 ‘종말을 바보’를 제외하고 이전에 촬영을 마친 작품들은 무기한 개봉이 연기됐으나, 최근 영화 ‘승부’는 지난 3월 26일 개봉됐며, 6월 3일 ‘하이파이브’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지난 1998년 ‘젊은 영화 감독 모임 디렉터스컷’으로 시작해 2017년 DGK주최로 발전했으며 2022년부터 시리즈 부문이 신설됐다. 올해 시상식은 내달 20일 오후 7시 개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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