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좋은 흐름 후반기까지 이어가고파”…역전 결승타로 NC 5할 승률 회복+7위 도약 이끈 오영수의 바람

“전반기 좋은 흐름을 후반기까지 이어가고 싶다.”

오영수(NC 다이노스)가 후반기 큰 존재감을 보일 것을 약속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를 7-5로 격파했다. 이로써 3연전 스윕에 성공함과 동시에 파죽의 4연승을 달린 NC는 40승 5무 40패를 기록, 5할 승률을 맞췄다. 아울러 이들은 4연패(43승 1무 44패)에 빠진 삼성을 8위로 밀어내고 7위에 이름을 올린 채 전반기를 마치게 됐다.

10일 창원 삼성전에서 역전 결승타를 때린 오영수. 사진=NC 제공
10일 창원 삼성전에서 역전 결승타를 때린 오영수. 사진=NC 제공
오영수는 10일 창원 삼성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NC 제공
오영수는 10일 창원 삼성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NC 제공

오영수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결정적인 순간 클러치 능력을 뽐내며 NC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오영수는 NC가 4-5로 뒤지던 8회말 1사 2, 3루에서 최정원을 대신해 타석에 등장했다. 거칠 것 없다는 듯 상대 우완 마무리 투수 이호성의 5구 130km 커브를 통타했고,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이번 경기의 결승타가 나온 순간이었다. 이후 김주원의 진루타로 2루에 안착한 뒤 권희동의 1타점 좌중월 적시타에 득점도 기록했다. 최종 성적은 1타수 1안타 2타점이었다.

경기 후 오영수는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스윕으로 장식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또 오늘 경기 결승타로 팀의 스윕승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타석에 처음 들어섰을 때 이호성 선수 구위가 좋아 헤맸는데, 투 스트라이크 이후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운도 좋았다 생각한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NC 연고지인 창원 출신 오영수는 신월중, 마산용마고를 나온 우투좌타 내야 자원이다. 타고난 장타력이 강점으로 꼽혔으며, 2018년 2차 2라운드 전체 19번으로 NC에 지명됐다. 지난해까지 187경기에서 타율 0.230(492타수 113안타) 13홈런 6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50을 기록했다.

올해 나름대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오영수. 사진=NC 제공
올해 나름대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오영수. 사진=NC 제공

다만 요 근래에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같은 포지션인 1루수 경쟁자가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인 까닭이었다. 그럼에도 오영수는 좌절하지 않았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잘 준비했으며, 1군에서도 결정적인 순간 종종 맹활약했다. 아쉽게 5-7로 패하긴 했으나, 4월 1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NC 홈 경기)에서 동점 3점포를 쏘아올렸으며, 6월 1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대타 역전 결승 만루포를 작렬, 16-5 대승을 이끌기도 했다.

최근에는 존재감이 더욱 중요해졌다 데이비슨이 8일 창원 삼성전에서 오른쪽 11번 갈비뼈 실금 부상을 당하며 어느 정도의 이탈이 불가피해진 까닭이다. 이후 9일 삼성전에서 선발 4번 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린 오영수는 이날도 결승타를 기록,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오영수는 “어제(9일) 데이비슨 선수를 대신해 4번 타자 자리를 맡았는데, 그저 공백이 최대한 덜 느껴지게끔 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전반기 좋은 흐름을 후반기까지 이어가고 싶다.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고 두 눈을 반짝였다.

오영수는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오영수는 앞으로도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까.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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