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루수 조시 네일러(28)가 시애틀과 인연을 이어간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18일(한국시간) 저스틴 홀랜더 단장 이름으로 네일러와 2030년까지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ESPN’ 등 현지 언론이 밝힌 계약 규모는 9250만 달러(약 1,354억 원).
여기에는 650만 달러의 계약금과 전구단 대상 트레이드 거부권이 포함됐다. 지불 유예 조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좌투좌타인 네일러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745경기에 나서 타율 0.269 출루율 0.329 장타율 0.447 기록했다. 2024년 올스타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애틀에서 147경기 출전, 타율 0.295 출루율 0.353 장타율 0.462 20홈런 92타점 30도루 기록했다.
시즌 도중 시애틀로 이적,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12경기에서 47타수 16안타 3홈런 5타점으로 활약하며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그리고 이번 계약으로 시애틀과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제리 디포토 매리너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네일러를 오랜 기간 매리너스 구단의 일원으로 남게하는 것은 우리에게 최우선 순위였다. 그는 매일같이 지능과 열정, 터프함, 경쟁심을 보여줬다. 다시 말해 그는 위너”라며 네일러를 높이 평가했다.
네일러는 “다시 매리너스와 함께할 수 있게돼서 너무 신난다. 내가 이 팀에 도착했을 때부터 이 팀은 나를 반겨주고 도와줬다. 동료들은 나를 반겨줬고 내 플레이 스타일을 사랑해줬다. 팬들도 엄청났다. 시애틀은 리그 최고의 팬을 갖고 있는 곳이다. 정말 역동적이고 우리를 열렬하게 응웒주신다. 이보다 더 감사할 수는 없다. 하루라도 빨리 다시 이 팀에서 우승을 위해 함께 뛰고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