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번째 대충격! 김도영, 복귀 3G만에 햄스트링 부상 이탈...사실상 시즌 아웃? [공식발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22)이 올 시즌 3번째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KIA 구단은 8일 “”김도영이 금일 오전 창원 소재 청아병원에서 MRI 검진을 받았다. 선한병원 등 크로스 체크 이후 검진결과 좌측 햄스트링 근육손상 소견을 받았다“면서 ”현재 부종이 있어 2-3주 후 재검진을 통해 정확한 부상 정도 확인 가능하다는 소견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김도영은 지난 8월 5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이후 불과 3경기만에 다시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올 시즌에만 벌써 햄스트링 부상만 3번째다. 앞서 김도영은 지난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전서 왼쪽 햄스트링 손상 진단을 받았고, 4월 25일 1군에 복귀한 이후 5월 27일 이번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7일에는 다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게 되면서 시즌 아웃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올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김도영. 사진=연합뉴스
올해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는 김도영. 사진=연합뉴스

상황이 좋지 않다. 앞서 김도영은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전했다. KIA는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를 6-5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6일) 1-7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챙긴 KIA는 50승(4무 48패) 고지에 안착했지만 김도영의 부상으로 웃을 수 없었다.

1회초 나성범의 1타점 우전 적시타, 3회초 최형우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KIA는 꾸준히 롯데를 압박했다. 4회초 패트릭 위즈덤이 비거리 120m 좌월 솔로 아치(시즌 23호)를 그렸으며, 고종욱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기세가 오른 KIA는 5회초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김선빈이 비거리 125m의 좌월 2점포(시즌 1호)를 쏘아올린 것이다. 하지만 5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대형 악재가 터졌다. 김도영이 윤동희의 땅볼 타구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다시 공을 잡으려던 김도영은 발을 제대로 딛지 못하고 왼쪽 햄스트링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고, 벤치에 교체를 요청했다. KIA는 즉각 대수비로 박민을 투입시켰다.

당초 햄스트링 근육 뭉침 증상으로 교체됐던 김도영은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부종 증상 진단을 받게 됐다. 왼쪽 햄스트링 부위가 시즌 초반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점에서 전망이 좋지 않다.

김도영은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을까. 사진=KIA 제공
김도영은 큰 부상을 피할 수 있을까. 사진=KIA 제공

앞서 김도영은 3월 22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안타를 친 뒤 1루 베이스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당시 그레이드 1 진단이었으며, 한 달 이상 재활을 거친 뒤 1군에 돌아왔다.

햄스트링 부상은 끝이 아니었다. 김도영은 5월 27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오른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다시 전력에서 이탈한 것. 이후 이번에는 2달 넘는 시간 동안 몸 상태를 끌어올린 뒤 2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지만, 세 경기 만에 또 한 번의 공백기를 가질 위기다.

세부적인 햄스트링 근육 조직이나 힘줄 등 부상 정도를 파악해야 하지만 왼쪽과 오른쪽 햄스트링이 번갈아가면서 계속해서 부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 또한 좋지 않다. 결국 김도영의 몸 상태가 현재 순간적인 운동능력이나 경기력을 받쳐주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 있다.

또한 계속된 복귀 시도가 기간이 일렀거나 적절하지 않은 판단이었다고 볼 수도 있다. KIA는 최근 5경기서 4승 1패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7월의 흐름을 끊어내고 다시 치열한 순위 싸움을 위해 반등 중이다. 하지만 그 와중에 터진 김도영의 날벼락 같은 소식에 다시 한번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게 됐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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