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KIA 타이거즈), 윤준호(상무)가 특별한 상을 받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5 메디힐 KBO 퓨처스(2군)리그 8월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로 투수 이도현(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0.54), 타자 윤준호(WAR 1.11)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리그 타이틀스폰서인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2024년 처음 제정됐으며,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을 격려하고, 성장하는 유망주 선수들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상 기준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퓨처스리그에서 규정 이닝 또는 규정 타석을 충족한 선수를 대상으로 하며, 퓨처스리그 월간 WAR 기준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하는 시상이다.
투수 부문 수상자인 이도현은 휘문고를 졸업한 뒤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62순위로 지명돼 KIA에 입단했다.
8월 한 달간 퓨처스리그 4경기에 선발 등판한 이도현은 총 19이닝(남부 4위)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2.84(남부 5위)를 기록했다. 특히 19개의 탈삼진(남부 2위)을 올리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함께 삼진 능력까지 입증했다.
타자 부문 수상자인 윤준호는 경남고와 동의대를 거쳐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49순위로 두산 베어스의 부름을 받았다. 2024년 6월 상무에 입대한 후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특히 8월 활약이 좋았다.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13(남부 3위), 출루율 0.439(남부 5위), 장타율 0.651(남부 2위)를 적어냈다. 또한 안타 26개(남부 1위), 19타점(남부 1위), 홈런 3개(남부 3위)를 마크하며 팀의 중심 타자로 맹활약했다. 윤준호가 퓨처스 루키상을 받는 것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8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메디힐의 후원을 통해 상금 50만 원과 부상으로 50만 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제공된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