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제일고, 청주공고 꺾고 6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정상 탈환

전북제일고등학교가 압도적인 전반전 리드를 바탕으로 청주공업고등학교를 누르고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정상을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전북제일고는 지난 23일 부산광역시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 남자 18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청주공고를 32-2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제일고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조직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전에서 19-7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크게 앞서 나가며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사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 남자 18세 이하부 우승을 차지한 전북제일고,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사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핸드볼 경기 남자 18세 이하부 우승을 차지한 전북제일고,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하지만 후반전 청주공고의 끈질긴 추격과 반격에 밀려 후반 스코어만 놓고 보면 13-17로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도 전반에 벌어 놓은 큰 점수 차 덕분에 최종적으로는 8골 차의 넉넉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제일고의 공격은 주건영을 필두로 한 주축 선수들이 이끌었다. 주건영은 팀 내 최다인 9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석현이 7골, 문진건이 6골, 김성민이 5골을 보태며 공격의 다각화를 완성했다.

골문은 김의재 골키퍼가 굳건히 지켰다. 상대의 유효 슛을 16세이브로 막아내며 전북제일고의 6년 만의 우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청주공고 역시 후반전 투혼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두진이 팀 내 최다인 6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며, 박인석이 5골, 김민찬이 4골을 넣으며 후반전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권오준 골키퍼는 15세이브를 기록하며 상대의 맹공을 막아냈으나, 전반전의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승리로 전북제일고는 2019년 우승 이후 숙원이었던 전국체육대회 정상 자리를 6년 만에 탈환하며 남자 핸드볼 고등부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 전제 연애 중
“박나래, 링거 이모한테도 불법 의료행위 받아”
장원영, 밀착 드레스 입어 강조한 글래머 핫바디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손흥민 2025 메이저리그사커 최고 영입 2위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