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만의 KS 정상 노리는 한화, 1차전 선발투수로 문동주 낙점…LG는 톨허스트로 맞불 [KS1]

문동주(한화 이글스), 앤더스 톨허스트(LG 트윈스)가 중요한 일전에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김경문 한화 감독과 염경엽 LG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1999년 이후 26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한화는 선봉장으로 문동주를 내세운다. 지난 2022년 1차 지명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문동주는 독수리 군단의 현재이자 미래인 우완투수다. 통산 81경기(379.2이닝)에서 27승 23패 평균자책점 4.39를 마크했으며, 올해에는 24경기(121이닝)에 나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적어냈다. 단 올 시즌 LG를 상대로는 네 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로 약한 면모를 보였다.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8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문동주가 삼성 강민호를 삼진처리한 후 환호하면서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3차전이 열렸다. 8회초 2사 2루에서 한화 문동주가 삼성 강민호를 삼진처리한 후 환호하면서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다행히 최근에는 거센 상승세를 타고있다. 삼성 라이온즈와 만난 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두 차례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00(6이닝 무실점)을 찍었다. 시리즈 MVP도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있게 잘 던졌다. 일정상으로도 문동주가 맞다고 봤다”고 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맞서 LG는 톨허스트를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2019년 드래프트에서 23라운드 전체 687번으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지명을 받은 톨허스트는 빼어난 구위와 안정적인 제구가 강점인 우완투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 통산 92경기(193.1이닝)에 출전해 15승 10패 평균자책점 4.38을 거뒀다. 올해 트리플A 18경기(81.1이닝)에서는 4승 5패 평균자책점 4.65를 작성했다.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톨허스트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LG는 기존 외국인 투수였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4승 4패 평균자책점 4.23으로 주춤하자 이별하고 이런 톨허스트와 손을 잡았다. 그렇게 한국 무대에 입성한 톨허스트는 올해 8경기(44이닝)에 나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올렸다. 한화전에는 지난 달 27일 대전에서 정규리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진 바 있다.

염경엽 감독은 “톨허스트가 현재 우리 팀 선발투수 중 구위가 가장 좋다. 올해 한국시리즈는 3, 4, 5차전을 연이어 펼쳐야 하기 때문에 1차전 선발 투수가 4일 휴식 후 (5차전에) 등판해야 한다”며 “톨허스트는 체력 회복이 빠른 선수라 1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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