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이 5회 점수 차를 벌리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LG 트윈스의 외야수 박해민이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회 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 솔로 홈런을 때렸다.
LG가 2-0으로 앞선 5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박해민은 2B-2S에서 한화 선발 문동주의 5구째 125km 커브를 놓치지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나온 1호 홈런이었다.
높게 뻗은 타구가 담장을 넘어가자 이를 바라보던 LG 더그아웃을 바라보며 배트를 날리는 세리머니까지 펼치며 포효했다.
LG는 박해민의 홈런에 이은 신민재의 3루타와 상대 실책까지 묶어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가고 있다.
[잠실(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