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부산역 앞 광장)에서 제1회 BNK 썸 3x3 농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농구협회가 주관, BNK부산은행이 후원하는 행사로, ‘구도(球都) 부산’의 중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도심형 3x3 농구대회다.
3x3 농구는 3명이 한 팀을 이뤄 일반 코트의 절반 크기에서 하나의 골대만을 사용하는 경기로, 빠른 전개와 역동적인 플레이가 특징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 시간은 10분이며, 한 팀이 21점을 먼저 득점하면 즉시 종료된다.
FIBA(국제농구연맹) 3x3 공식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남자부(U12, U15, U18, 오픈), 여자부(U12, U15, 오픈) 등 총 7개 종별로 나뉘어 치러진다.
총 63개 팀,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총상금 5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수여된다.
이번 대회는 부산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의 2024-25 시즌 우승을 기념해 마련됐다.
BNK부산은행은 지역 대표 구단인 BNK 썸을 운영하며, 청소년과 여성의 스포츠 참여 확대 및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BNK 관계자는 “부산역 광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농구를 더욱 가까이 즐기고, 지역 농구 인프라와 문화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BNK부산은행, 부산일보, 부산광역시농구협회가 협력해 마련한 지역 밀착형 스포츠 마케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스포츠와 문화, 시민 참여가 어우러진 도심 속 열린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