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핸드볼, 베라 베라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선두 굳건

스페인 여자 핸드볼 명문 수페르 아마라 베라 베라(Super Amara Bera Bera) 가 리그 9경기 연속 무패(8승 1무)를 이어가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베라 베라는 1일(현지 시간) 스페인 엘다(Elda)의 Ciudad de Elda–Florentino Ibáñez 체육관 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리그(Liga Guerreras Iberdrola)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엘다 프레스티히오(Elda Prestigio)를 31-27(전반 15-14)로 꺾었다.

이로써 베라 베라는 승점 17점(8승 1무)을 기록하며 2위권과의 격차를 유지했고, 엘다는 3승 1무 5패(승점 7점)가 되면서 9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사진 2025-26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리그 베라 베라와 엘다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라 베라
사진 2025-26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리그 베라 베라와 엘다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라 베라

베라 베라는 엘케 카르스텐(Elke Karsten)이 9골, 알바레스(Álvarez)와 아로요(Arroyo), 엑세베리아(Etxeberria)가 4골씩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엘다는 마디 벤고에체아(Maddi Bengoetxea)가 6골, 발레스(Valles)가 5골, 마리나 곤살레스(Marina González)가 4골을 넣으며 맞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 베라 베라는 오고노브스키(Ogonovszky) 와 알바레스의 7미터 드로로 3-0으로 앞서가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엘다는 7대6 공격 전술을 사용하며 맞섰고, 마리나 곤살레스와 마디 벤고에체아의 연속 득점으로 8분 만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지만, 베라 베라는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엘다가 공격에서 수적 우위를 노리며 골키퍼를 뺀 공격을 펼치자, 베라 베라는 빈 골문을 노린 속공 득점만 8차례 성공시키며 효율적인 대응을 보였다.

전반 막판 카르스텐(Karsten)과 티샤프체트(Tchaptchet) 의 득점으로 균형을 다시 잡은 베라 베라는 알바레스의 7미터 드로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을 15-14로 근소하게 앞서며 마쳤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하게 이어졌다. 엘다는 여전히 7대6 공격을 유지했지만, 베라 베라는 철저한 수비와 골키퍼 위긴스(Wiggins)의 선방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특히 엘케 카르스텐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는 7미터 드로 3회 포함 4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베라 베라 쪽으로 돌려놓았다. 45분경 22-19로 달아난 베라 베라는 이후 아로요의 장거리 슛이 성공하며 점수 차를 4골로 벌렸다.

엘다는 끝까지 7대6 전술을 고수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베라 베라의 노련한 수비 앞에 번번이 막혔다. 경기 막판 라파엘라(Rafaela)와 발레스의 득점으로 27-25, 2골 차까지 좁혔지만, 카르스텐의 돌파와 엑세베리아의 결정타가 터지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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