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과 세계태권도연맹(WT·총재 조정원)이 ‘2025 WT 국가협회 품새 워크숍’을 WT 중앙훈련센터를 맡은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50개국 120명의 세계태권도연맹 산하 대륙연맹 및 국가협회 품새 위원장과 담당자들이 참가해 품새 경기 규칙 교육, 실기 훈련, 토론, 문화 교류의 장 등을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경기 규칙과 채점 교육,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품새, 영상 분석 등 세계 품새 경기의 공정성과 국제적 통일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룹 토의에서는 최신 경기 규칙 공유를 비롯해 실질적인 적용 방안, 각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태권도 품새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한옥마을과 무주군 일대 탐방을 통해 우리 문화와 지역 체험을 하는 등 한국을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했다.
태권도진흥재단과 세계태권도연맹은 2025년 ▲세계파라태권도 합동캠프 ▲난민선수 초청연수 ▲가상 태권도 경기 운영자 자격 과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WT 중앙훈련센터인 태권도원 활성화와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원은 세계태권도연맹의 유일한 중앙훈련센터로 태권도가 지속 발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태권도 품새의 위상 강화와 국가 간 협력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태권도원 역시 교육과 연수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라며 다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