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 폭발’ 몽펠리에, 생라파엘 꺾고 4연승…프랑스 남자 핸드볼 3위 수성

프랑스 남자 핸드볼의 명문 몽펠리에(Montpellier Handball)가 전반전의 열세를 뒤집고 화끈한 화력 쇼를 선보이며 리퀴몰리 스타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몽펠리에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FDI Stadium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랑스 남자핸드볼 리퀴몰리 스타리그(Liqui Moly StarLigue)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생라파엘 바르(Saint-Raphael Var Handball)를 44-34(전반 20-21)로 완파했다.

이 승리로 4연승을 거둔 몽펠리에는 12승 1무 2패(승점 25점)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같은 라운드에서 1위 파리 생제르맹(PSG)과 2위 낭트가 31-31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몽펠리에는 선두 파리와의 격차를 승점 4점, 2위 낭트와의 격차를 승점 2점 차로 좁히며 우승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사진 2025-26시즌 프랑스 남자핸드볼 리퀴몰리 스타리그 몽펠리에와 생라파엘 바르 경기 모습, 사진 출처=몽펠리에
사진 2025-26시즌 프랑스 남자핸드볼 리퀴몰리 스타리그 몽펠리에와 생라파엘 바르 경기 모습, 사진 출처=몽펠리에

경기 초반은 원정팀 생라파엘의 분위기였다. 생라파엘은 골키퍼 드메유(Demaille)의 선방과 브라슬뢰르(Brasseleur)의 강력한 슈팅을 앞세워 4-2로 앞서나갔다.

몽펠리에는 디에고 시모네(Diego Simonet)가 2분간 퇴장을 당하는 등 초반 공격 전개에 애를 먹으며 전반 한때 3골 차까지 뒤처지기도 했다. 양 팀은 쉴 새 없이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0-21, 생라파엘이 1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은 몽펠리에의 일방적인 독무대였다. 몽펠리에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샤르(Richert)가 10분 만에 4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캡틴 발랑탱 포르트(Valentin Porte)는 9번의 슈팅을 시도해 9골을 모두 성공시키는 ‘경이로운’ 결정력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2개월간의 부상을 털고 복귀한 즈보니미르 스르나(Zvonimir Srna)가 코트에 들어서자 홈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수비벽을 두텁게 쌓은 몽펠리에는 후반에만 24골을 퍼부으며 10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몽펠리에는 발랑탱 포르트가 9골, 호제리우 모라에스 페헤이라(MORAES FERREIRA Rogerio)가 7골, 벤자맹 리샤르(RICHERT Benjamin)와 우구 몬트 두스 산투스(MONTE DOS SANTOS Hugo)가 6골씩 넣었고, 샤를 볼징제(BOLZINGER Charles)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몽펠리에의 에릭 마테(Érick Mathé)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험난한 원정 일정을 소화하느라 선수들의 피로도가 높았다. 전반에는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후반전에 수비 집중력을 높인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특히 오늘은 발랑탱 포르트의 활약이 대단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스르나가 팀에 새로운 에너지를 준 것도 큰 수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몽펠리에는 올 시즌 두 번째로 한 경기 40득점 고지를 돌파하며 가공할 화력을 과시했다. 기분 좋은 승리로 2025년 마지막 경기를 장식한 몽펠리에는 휴식기 이후 내년 2월 다시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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