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의 동료 한 명이 LA다저스를 떠난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프랜시스 로메로는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외야수 에스테우리 루이즈(26)가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에서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우투우타인 루이즈는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4년간 다저스를 비롯한 네 팀에서 197경기 출전, 타율 0.241 출루율 0.296 장타율 0.343 기록했다.
2023시즌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132경기 출전, 타율 0.254 출루율 0.309 장타율 0.345 5홈런 47타점, 그리고 아메리칸리그에서 제일 많은 67개의 도루 기록했다.
지금까지는 그가 가장 크게 기여한 시즌으로 남아 있다. 이후 2년간 제대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다저스에서 19경기 출전, 23타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21타수 4안타에 그쳤고 출루가 많지 않다보니 도루 성공도 4회에 그쳤다.
장점 하나는 확실한 선수다. 다저스 유틸리티 선수인 김혜성은 “내가 달리기 시합을 하면 아마 질 것이다. 탄력이 다르다”며 루이즈의 스피드를 높이 평가했다.
마이애미는 전날 외야수 데인 마이어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한 이후 후속 조치로 대체자를 영입한 모습. 루이즈는 새로운 팀에서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쿠바 출신 마이너리그 우완 아드리아노 마레로(18)가 다저스로 향한다.
마레로는 지난 1월 3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마이애미에 입단, 루키 레벨 도미니카 여름 리그에서 10경기 등판해 3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82, 1피홈런 12볼넷 35탈삼진 기록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