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가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공격수를 영입한다.
LAFC는 30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내슈빌SC에 일반할당금(General Allocation Money) 100만 달러를 2년간 나눠서 지급하는 조건으로 공격수 제이콥 샤펠버그(26)를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향후 샤펠버그에 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경우 일정 부분을 내슈빌에 지급할 예정이다.
샤펠버그는 지난 네 시즌 동안 내슈빌에서 뛰며 107경기(선발 65경기) 출전, 5780분을 뛰며 14골 17어시스트 기록했다.
2025시즌에는 4골 3도움 기록했다. 내슈빌은 구단 기록인 16승을 기록했고 US오픈컵 우승을 차지했다.
캐나다 출신인 샤펠버그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토론토FC에서 61경기 출전했다. 2019년 2월 CONCACAF 챔피언스리그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같은 해 6월 홈그로운 선수로 토론토와 계약했다.
2021년에는 캐나다 축구협회가 최고의 21세 이하 자국 선수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영 캐내디언 플레이어’를 수상하기도 했다.
캐나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중이다. 2020년 1월 A매치 데뷔, 31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다. 2022년 캐나다가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데 기여했다. 지난 여름에는 골드컵 8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LAFC 단장 겸 공동 사장인 존 토링턴은 새로 영입한 선수를 “다재다능하고 공격적인 마인드를 갖춘 선수”라 칭하며 “팀에 엄청난 스피드와 경렬함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