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글러브 10회 경력의 3루수 놀란 아레나도(34), 송성문의 동료가 될뻔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14일 보도를 통해 아레나도의 이적 비화를 전했다.
아레나도는 앞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트레이드됐다. 애리조나는 우완 유망주 잭 마르티네스를 받고 아레나도의 잔여 연봉 4200만 달러 중 1100만 달러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올스타 8회 골드글러브 10회 실버슬러거 5회 경력의 베테랑 내야수를 받았다.
세인트루이스는 해가 갈수록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던 베테랑을 잔여 연봉을 정리했고 애리조나는 절실히 원했던 내야 보강에 성공한 모습.
그런 가운데 아레나도 영입에 관심을 보인 또 다른 팀이 화제다. 바로 송성문을 영입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그 주인공.
디 애슬레틱은 상황에 밝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 파드리스가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아레나도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었다고 전했다.
파드리스는 아레나도를 영입할 경우 그를 1루수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3루에는 매니 마차도가 버티고 있는 만큼, 출전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을 터.
아레나도가 만약 샌디에이고에 합류했다면, 송성문은 제이크 크로넨워스, 아레나도와 함께 1루와 2루에서 출전 시간을 경쟁했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아레나도는 샌디에이고가 아닌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다른 팀 애리조나로 향했다.
디 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가 경쟁에서 밀린 것은 잔여 연봉 부담 문제 때문이라고 전했다. 애리조나만큼 많은 금액을 부담하는 것을 원치 않았던 것. 애리조나가 부담할 금액이 1100만 달러인데 샌디에이고는 이 금액조차 부담스럽게 느낀 것.
이 매체는 파드리스가 아레나도를 최저 연봉에 가까운 수준의 낮은 금액에 영입하기를 원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파드리스가 선수 영입에 돈을 쓰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는 것, 다른 하나는 그런 상황에서도 내야 전력 보강을 원한다는 것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