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아우디가 파죽의 9연승을 질주하며 유럽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선두 경쟁에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지난 10일과 11일(현지 시간) 이틀 동안 유럽 전역에서 2025/26 시즌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9라운드 8경기가 열렸다. 대회는 16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있다.
A조에서는 교리 아우디(Győri Audi ETO KC·헝가리)가 메츠(Metz Handball·프랑스)를 27-24로 꺾고 9전 전승을 이어갔다. 선두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교리 아우디는 추격하던 메츠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메츠는 2연승이 끊겼지만, 2위 자리는 유지했다.
부두치노스트(OTP Group Budućnost·몬테네그로)는 비스트리차(Gloria Bistrița·루마니아)를 38-34로 제압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무승부에 이은 상승세를 탔지만, 순위는 여전히 8위에 머물렀다. 비스트리차는 4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3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에스비에르(Team Esbjerg·덴마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V Borussia Dortmund·독일)를 31-24로 물리치고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4연패에 빠지며 7위에 머물렀다.
데브레첸(DVSC Schaeffler·헝가리)은 스토르하마르(Storhamar Handball Elite·노르웨이)를 26-24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스토르하마르는 5연패 늪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B조에서는 브레스트 브르타뉴(Brest Bretagne Handball·프랑스)가 포드라브카(RK Podravka Vegeta·크로아티아)를 31-30으로 꺾고 선두를 지켰다. 지난 라운드 첫 패배의 아픔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포드라브카는 6연패에 빠지며 6위에 머물렀다.
페렌츠바로시(FTC Rail-Cargo Hungaria·헝가리)는 이카스트(Ikast Handbold·덴마크)를 28-27로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고, 3위를 유지했다. 이카스트는 연승 행진이 끊기며 5위로 내려앉았다.
크림 메르카토르(RK Krim Mercator·슬로베니아)와 솔라(Sola HK·노르웨이)는 22-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크림 메르카토르는 연패에서 벗어나며 7위로 올라섰고, 솔라는 8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점을 따냈다.
CSM 부쿠레슈티(CSM București·루마니아)는 오덴세(Odense Handbold·덴마크)를 33-24로 완파하며 3연승을 기록, 4위로 도약했다. 오덴세는 연승이 중단됐지만, 2위 자리는 지켜냈다.
9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A조는 교리 아우디가 독주 체제를 굳혔지만, B조는 브레스트 브르타뉴를 중심으로 상위권 혼전이 계속되며 치열한 순위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