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꼈다.
빌라는 1월 30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8차전 잘츠부르크와의 맞대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빌라는 전반 33분(코나테)과 후반 4분(예오) 잘츠부르크에 연속 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빌라는 후반 19분 로저스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밍스(후반 31분), 지모 알로바(후반 42분)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현지 취재진은 빌라의 역전승보다 에메리 감독의 거취에 더 큰 관심을 기울였다. 사비 알론소 감독을 경질하고 알바로 아르벨로아에게 올 시즌까지 지휘봉을 맡긴 레알의 새 사령탑으로 에메리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까닭이다.
에메리 감독의 답은 짧고 굵었다.
에메리 감독은 ‘레알 감독 부임설’에 “나는 그 질문에 관해선 할 말이 없다”고만 했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와 관련된 질문에만 답했다.
에메리 감독은 잘츠부르크전에서 부상을 당한 왓킨스에 대해선 “통증을 느낀 것 같다. 심각해 보이진 않았다. 정확한 건 검사를 해봐야 한다. 큰 문제가 아니길 바란다. 아직 주말(2월 1일) 브렌트퍼드와의 홈 경기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고 했다.
에메리 감독은 공격수 에반 게상의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 이적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해당 임대 이적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다.
에메리 감독은 “도니얼 말렌의 사례와 비슷하다. 나는 게상과 함께하는 것이 좋았다. 그가 떠나는 걸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구단과 선수 모두 만족할 거래라고 판단했다. 그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다. 자신의 성장을 보일 또 다른 기회”라고 했다.
빌라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에서 14승 4무 5패(승점 46점)를 기록하고 있다. EPL 20개 구단 가운데 3위다.
빌라는 지난 시즌엔 EPL 6위에 올랐다.
에메리 감독의 빌라는 갈수록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