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일이야” 찬 바람 부는 선발 FA 시장, 이 선수들이 아직도 백수다

스프링캠프 시작을 2주 정도 앞둔 현재, 아직도 많은 선수가 FA 시장에 남아 있다.

‘뉴욕 포스트’는 3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FA 시장의 가장 큰 미스터리”라며 조용한 선발 FA 시장을 진단했다.

메이저리그 선발 시장은 한때 뜨겁게 타올랐다.

프램버 발데스는 아직까지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프램버 발데스는 아직까지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좋은 9이닝당 11.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동시에 3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5로 주춤했던 딜런 시즈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년 2억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후 시장 열기는 서서히 식기 시작했다. 이른바 선발 FA ‘빅스리’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던 이마이 타츠야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5400만 달러, 다소 예상에 못 미치는 계약에 사인했다.

그리고 2월을 눈앞에 둔 현재, 20명이 넘는 선발 자원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즈, 이마이와 함께 선발 FA ‘빅스리’로 평가받았던 프램버 발데스는 아직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발데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 2022시즌 201 1/3이닝 소화한 것을 시작으로 네 시즌 연속 176이닝 이상 던지며 이 기간 두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세 차례 사이영상 투표 10위권 안에 들었다. 2022년에는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어느 팀을 가든 1~2선발급을 맡아줄 수 있지만, 아직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잭 갈렌은 아직 FA다. 사진=ⓒAFPBBNews = News1
잭 갈렌은 아직 FA다. 사진=ⓒAFPBBNews = News1

최근 네 시즌 중 세 시즌을 31경기 184이닝 이상 소화하며 내구성을 증명한 잭 갈렌도 찬밥 신세다. 지난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33경기 등판, 192이닝 던지며 13승 15패 평균자책점 4.83, WHIP 1.260 9이닝당 1.5피홈런 3.1볼넷 8.2탈삼진으로 준수한 활약 했지만 외면받고 있다.

이밖에 루카스 지올리토, 크리스 배싯, 닉 마르티네스,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 호세 퀸타나, 애런 시볼리, 타일러 앤더슨, 그리핀 캐닝, 패트릭 코빈, 호세 우르퀴디, 조던 몽고메리, 네스토 코테즈 주니어, 크리스 패댁, 워커 뷸러, 여기에 메이저리그 잔류 의사를 드러낸 스가노 도모유키까지 수많은 검증된 선발들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선발 투수는 스프링캠프 기간 가장 많은 시간이 필요한 보직이다. 선발 역할을 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이들의 구직이 늦어지는 것은 선수에게도, 팀에게도, 그리고 리그에도 좋은 일은 아니다.

벌랜더는 지난 시즌 건재를 과시했으나 아직 팀을 찾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벌랜더는 지난 시즌 건재를 과시했으나 아직 팀을 찾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선발을 원하는 팀은 많다. 뉴욕 포스트는 볼티모어가 발데스, 갈렌, 지올리토 등과 꾸준히 협상중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애리조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등도 선발 영입을 추진중이다. 뉴욕 포스트는 이밖에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탬파베이 레이스, 애슬레틱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을 선발 영입이 필요한 팀으로 언급했다.

공급도 있고, 수요도 있다. 그런데 시장은 얼어 있다. 아홉 자리 계약을 노리는 거물급 선수들은 너무 비싸서 그렇다 쳐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베테랑 선수들까지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뉴욕 포스트는 이런 현상을 “설명하기 어렵다”며 “미스터리”라 칭했다.

메이저리그는 매 시즌 역대급 흥행을 외치고 있지만, 시장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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