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의 새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가 푸에르토리코를 위해서 뛴다.
푸에르토리코 야구 협회는 3일(한국시간) 디아즈와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샌프란시스코)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발표했다.
디아즈는 지난 2023년 대회에 이은 두 번째 참가다.
그는 지난 대회에서 무릎을 다쳤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1라운드 경기에서 경기를 마무리한 뒤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다가 부상을 입었다. 이후 슬개건 완전 파열 진단을 받았고 2023시즌을 뛰지 못했다.
황당한 부상을 당했지만, 3년 만에 다시 열린 WBC에도 참가를 결정했다.
디아즈는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동안 520경기 등판, 253세이브를 기록하며 2.82의 평균자책점 기록했고 이번 오프시즌 다저스와 3년 6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한편, ‘디 애슬레틱’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이 메이저리그 노사와 함께 선수들의 보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출전을 요청한 10명의 메이저리그 선수 중 8명이 보험 문제로 대회에 참가할 길이 막힌 상태다.
뉴욕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비롯해 카를로스 코레아, 에밀리오 파간, 호세 베리오스, 빅터 카라티니, 디아즈의 동생 알렉시스 디아즈 등이 보험 회사의 승인을 얻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유독 보험 문제로 불참하는 선수들이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디 애슬레틱은 지난 대회 디아즈의 부상이 보험사가 더 까다로운 심사를 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푸에르토리코는 이에 반발하고 있다. 호세 퀼레스 푸에르토리코 야구협회장은 대회 불참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 A조 예선 개최국인 푸에르토리코가 대회 참가를 포기하면 파행은 불가피하다.
디 애슬레틱은 푸에르토리코 야구협회가 메이저리그 노사와 함께 이번 대회 선수들의 부상 보험을 책임지고 있는 내셔널 파이낸셜 파트너스에 재심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들은 로스터 제출 마감일인 3일까지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