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김민선이 무난하게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첫 경기를 마쳤다.
김민선은 10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6초24를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명실상부 김민선은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에이스다. 2022-2023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6차 월드컵 여자 500m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쓸어담았다. 2024년 2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 2개(팀 스프린트, 500m)와 은메달 1개(100m)를 목에 걸었다.
이날도 김민선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조에서 에린 잭슨(미국)과 레이스를 펼친 그는 아웃 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부터 쾌조의 스피드를 자랑한 그는 중반 들어 다소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쉽게 메달과는 무관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좌절할 필요는 없다. 김민선의 주종목은 본래 500m다. 과연 첫 레이스를 무난하게 마친 김민선은 500m에서 메달 낭보를 전해올 수 있을까.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