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가 막을 내렸다. K리그는 FC서울과 강원FC가 막차 탑승에 성공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울산 HD는 아쉽게 9위로 탈락했다.
18일 강원은 호주 멜버른 AAMI 파크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울산은 중국 상하이 푸동 아레나에서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ACLE 리그 스테이지 최종전(8차전)을 치렀다. 두 팀 모두 상대를 강하게 몰아세웠으나 한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강원과 울산은 나란히 2승 3무 3패(승점 9)를 기록했다. 득실 차도 -2로 동률, 결국 다득점에서 갈렸다. 9골의 강원은 울산(6골)을 3골 앞서며 8위를 지켰다. ACLE 리그 스테이지는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각 12팀이 8경기를 치른다. 상위 8팀이 16강에 진출한다. 강원과 울산은 순위 한 계단 차이로 희비가 엇갈렸다.
FC서울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날(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2-2로 비겼다. 서울은 2골을 먼저 집어넣고 후반 추가시간 2골을 허용하며 자력 16강행을 확정 짓지 못했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 강원과 울산이 모두 승점 3을 추가했다면, 서울이 9위가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강원과 울산이 모두 승점 1점 추가에 그치며 서울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됐다. 5년 만에 ACL 무대를 밟은 서울은 10년 만에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