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소속팀 경기에 베팅한 선수 두 명에 영구제명 ‘철퇴’...손흥민 옛 동료도 걸렸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은 선수들을 징계했다

‘디 애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MLS 사무국이 데릭 존스와 야우 예보아, 두 명의 선수에게 영구제명 징계를 내렸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2024, 2025시즌에 걸쳐 자신들이 속한 팀을 비롯한 광범위한 축구 경기에 베팅을 한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게됐다.

예보아는 지난 시즌 LAFC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예보아는 지난 시즌 LAFC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두 선수는 지난해 10월부터 직무 정지 처분을 받고 리그 사무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그리고 조사 결과 징계가 확정된 것.

자신들이 속한 팀의 경기에 베팅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심각한 위반 행위가 될 수 있다. 두 선수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갔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두 선수는 존스가 경고 카드를 받을지에 대한 베팅에 나섰다. 2024년 10월 18일 콜럼버스 크루와 뉴욕 레드불의 경기였다. 여기서 존스는 전반 35분 경고카드를 받았다.

MLS 사무국은 “선수들이 고의로 경고 카드를 받으려고 했다는 정보를 다른 베팅 참여자들과 공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들은 리그 공정성 파트너를 통해 의심스러운 베팅 제보를 받았으며, 법률 회사에 조사를 의뢰한 결과 이번 혐의를 밝혀냈다.

데릭 존스는 자신이 경고 카드를 받을지에 대한 베팅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데릭 존스는 자신이 경고 카드를 받을지에 대한 베팅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미드필더 존스는 지난 2016년 7월 필라델피아 유니언과 홈그로운 선수 계약을 맺었고 2017년 3월 MLS에 데뷔했다. 이후 내슈빌SC, 휴스턴 다이나모, 샬럿FC, 콜럼버스 등에서 뛰었다.

가나 출신 윙어 예보아는 2014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했지만 이후 릴, 트벤테, 레알 오비에도 등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누만시아, 비슬라 크라코프 등을 거쳐 2022년 콜럼버스에 합류하며 미국 무대 진출했다. 2025시즌 로스앤젤레스FC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손흥민과 함께 뛰었다. 지난 2월에는 중국슈퍼리그 칭다오 하이뉴와 계약했다.

MLS는 두 선수의 행위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돈 가버 커미셔너는 “MLS는 경기의 공정성 유지를 위한 노력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 엄격한 정책 실행과 교육 활동 강화, 경고카드 관련 베팅을 모든 주에서 근절하여 공정한 경쟁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LS에서 베팅이 문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스포팅 캔자스시티의 펠리페 에르난데스가 MLS 경기에 베팅했다는 이유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2024년 계약 해지를 당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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