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승의 우승후보’ 1무 1패 전북, 2무 대전…삐걱거린 출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전북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2월 28일 개막한 K리그1. 시즌을 앞두고 디펜딩 챔피언 전북과 신흥강호 대전의 양강 체제가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두 팀 모두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안았다. 2라운드까지 전북은 1무 1패(승점 1), 대전은 2무(승점 2)를 기록했다.

전북은 개막전에서 승격팀 부천FC1995에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개막전 대이변의 주인공으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2라운드에서는 정정용 감독의 친정팀인 김천상무 원정에 올랐다.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다 종료직전 모따의 동점골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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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지난 시즌 승격팀인 FC안양과 홈에서 개막전을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 완벽한 공격 전개로 서진수가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핸드볼 반칙으로 상대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2라운드에서는 전북을 꺾은 부천 원정에 올랐다. 상대의 촘촘한 수비에 고전했다. 선제골까지 내주며 끌려갔다. 황선홍 감독은 공격 카드를 모두 꺼내 들었고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이번 시즌 전북과 대전은 K리그 최고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은 거스 포옛 전 감독이 떠난 뒤 정정용 감독을 선임했다. 레전드 최철순이 은퇴, 박진섭(저장FC), 송민규(FC서울), 전진우(옥스퍼드 유나이티드), 홍정호(수원삼성) 등이 팀을 떠났다. 전북은 선수단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정정용 감독의 김천 시절 애제자인 김승섭을 비롯해 조위제, 박지수, 모따, 오베르단, 변준수를 영입했다. 전 포지션에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품으며 성공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

대전도 이적시장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구텍(아르카그디니아), 에르난데스(쿠이아바), 김승대, 켈빈(보타포구), 최건주(FC안양) 등과 결별했다. 이어 주앙 빅토르와 하창래를 완전 영입, 엄원상, 루빅손, 조성권이 합류했다. 최전방에 거구 공격수 디오고를 영입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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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두 팀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타 팀 감독 모두 전북과 대전의 선수단 구성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대전에 더 많은 표가 몰리며 황선홍 감독은 “우리가 (우승)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예상과 다른 시즌 초반 행보지만, 두 팀이 부진하다는 평가는 적다. 전북은 감독 교체와 선수단 큰 변화로 적응이 필요하다는 시선이다. 개막전 이후 박지수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U-23 대표팀 일정에서 쓰러진 핵심 미드필더 강상윤은 최근 복귀전을 치렀다. 정정용 감독의 전술이 녹아들고, 최적의 조합을 빠르게 찾는 게 관건이다. 지난 시즌 역시 전북은 포옛 감독 체제에서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조합을 찾은 뒤 가파른 상승세로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대전은 새로운 전술과 이적생들이 팀에 녹아들 시간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강한 전방 압박과 간결하고 속도 높은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2경기 연속 골을 만들고 있으나 완성도를 더 높여야 한다. 더욱이 주민규, 유강현, 디오고가 해결사로서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수비의 안정감도 과제다. 전북과 슈퍼컵까지 3경기 4실점을 기록했다.

전북과 대전은 리그 3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 신고에 도전한다. 3월 14일 전북은 광주FC 원정에, 대전은 김천과 홈에서 격돌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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