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 미트윌란에 승리를 안겼다.”
미트윌란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6 UEFA 유로파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1-0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조규성이었다. 그는 후반 57분 주니오르 브루마도 대신 교체 투입됐고 23분 만에 결승골을 터뜨리며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사실 미트윌란은 1차전 내내 노팅엄의 공세에 고전했다. 무려 22번의 슈팅을 허용했고 그중 유효 슈팅은 6회였다. 노팅엄의 기대 득점은 무려 1.72. 그러나 단 1골도 내주지 않은 채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끝내 승자가 됐다.
조규성의 환상적인 움직임, 그리고 정확한 헤더가 만든 값진 승리였다. 그는 후반 80분 우스만 디아오가 크로스를 시도한 상황, 멋진 움직임으로 노팅엄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오픈 헤더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마츠 셀스가 버틴 노팅엄 골문을 열었다.
조규성에게 있어 이번 노팅엄전 결승골은 대단히 값진 성과다. 그동안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득점하지 못한 그였다. 이날 전까지 마지막으로 득점한 건 오현규와의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12월 헹크전이었다.
그렇기에 대단히 반가운 골이다. 특히 2026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나온 골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조규성의 ‘황금 머리’가 아직 빛나고 있음을 증명한 순간이었다.
이로써 조규성은 32경기 출전, 7골을 넣고 있다.
영국 매체 ‘BBC’도 노팅엄을 격파한 미트윌란의 조규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교체 투입된 조규성은 경기 막판 헤더골을 터뜨리며 미트윌란에 승리를 안겼다. 미트윌란은 조규성의 골로 노팅엄을 상대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조규성이 헤딩을 시도할 때 노팅엄 수비의 압박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조규성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했다. 그의 골은 노팅엄과의 2차전을 앞둔 지금, 매우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