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이 분명해졌다는 것은 긍정적” 토미 존 수술 결정한 선발 유망주, SF 감독이 전한 위로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당분간 그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우완 헤이든 버드송(24)이 수술받는다.

자이언츠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버드송이 다음 주 손상된 내측측부인대(UCL)를 치료하기 위한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분야 권위자인 키이스 마이스터 박사가 집도할 예정이다.

2022년 드래프트 6라운드에 자이언츠에 지명된 버드송은 지난 2024년 빅리그 데뷔했다. 2년간 37경기에서 137 2/3이닝 소화하며 9승 10패 평균자책점 4.77 기록했다.

헤이든 버드송이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헤이든 버드송이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세 차례 등판, 2 1/3이닝 동안 피홈런 2개와 볼넷 3개 허용하며 8실점 기록했다.

지난 1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경기 등판 도중 팔꿈치에서 “무언가 찢어지는 듯한 ‘뚝’하는 소리”를 느꼈고 검진 결과 전완부 2도 염좌 및 UCL 손상 진단을 받았다. 2차 소견을 구한 끝에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토미 존 수술의 통상적인 회복 기간(12~16개월)을 고려하면 버드송은 2026시즌을 뛸 수 없게됐다. 2027시즌 도중 복귀가 현실적이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2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상황이 분명해졌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그는 “여러 선택지가 있었지만, 내 생각에 그는 이미 오래전부터 생각을 굳힌 거 같았다. 그는 앞으로 나아가고 싶어하며, ‘내가 과연 건강한가’라는 식의 불안한 잡념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확실히 정리하고 싶어 한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향해 묵묵히 전진하려고 한다. ‘기쁘다’는 표현을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며칠간 혼탁했던 상황들이 정리되고 명확한 방향이 생겼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말을 이었다.

바이텔로 감독은 토미 존 수술로 이탈한 젊은 투수를 위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바이텔로 감독은 토미 존 수술로 이탈한 젊은 투수를 위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어서 “그의 마지막 등판은 정말 날카로웠다. 그러나 과거를 되돌릴 수는 없는 일이다. 이제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 운영의 ‘정신적인 측면’이나 ‘무형의 요소’라는 바통을 이어받아 계속 갈고 닦는 것이다. 경기에 뛸 수는 없더라도 경기를 보고 대화를 나누며 배움을 얻을 수 있다. 과거 많은 선수가 그랬던 것처럼 더 강해져 돌아오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기간 신체의 다른 부분을 단련하며 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팔 상태가 완전히 회복돼서 돌아오면 적어도 어떠한 의구심도 없이 100% 건강한 상태로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바로 그때가 그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버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 로키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개막전 선발 로건 웹을 마운드에 올린다.

드류 길버트(지명타자) 재러드 올리바(중견수) 엘리엇 라모스(좌익수) 다니엘 수작(포수) 빅터 베리코토(1루수) 루이스 마토스(우익수) 케이시 슈미트(3루수) 크리스티안 코스(유격수) 오슬레이비스 바사베(2루수)의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정후를 비롯한 대다수의 주전은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이들은 낮에 홈구장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훈련하는 것으로 일정을 대신했다.

[스코츠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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