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프리뷰] 포스트시즌 대진 확정 속 4위 경쟁과 득점왕 경쟁 치열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가려진 가운데, 순위표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기 위한 5라운드 제4매치 세 경기가 오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상위권 팀들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전력 점검과 컨디션 조절에 나서는 한편, 중하위권 팀들은 유종의 미와 차기 시즌 대비를 위한 발판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오후 4시 10분에는 3위 하남시청과 6위 상무 피닉스가 격돌한다. 3위를 확정한 하남시청(11승 1무 11패)은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모드에 돌입한다. 이번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전역 후 복귀한 ‘거포’ 신재섭의 출전 여부다. 그동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신재섭이 하남시청의 취약 포지션인 라이트백으로 돌아와 코트 적응력을 얼마나 보여줄지가 팀의 포스트시즌 성적을 가를 변수이기 때문이다.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충남도청과 인천도시공사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사진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충남도청과 인천도시공사 경기 모습, 사진 제공=한국핸드볼연맹

이에 맞서는 상무 피닉스(2승 4무 17패)는 ‘다음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주축 선수들의 전역 이후 새로운 라인업으로 손발을 맞추고 있는 상무는 지난 경기에서 강호 SK호크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 기세가 올라 있는 상태다.

가장 뜨거운 관심사는 오후 6시에 진행되는 4위 충남도청(8승 2무 13패)과 1위 인천도시공사(20승 3패)의 맞대결이다. 충남도청은 현재 5위 두산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4위를 지켜야 하는 과제와 함께, 2013년 기록했던 구단 역대 최다승(8승) 경신이라는 역사적 기록에 도전한다.

1위를 확정한 인천도시공사 역시 물러설 생각이 없다. 이미 지난 시즌 두산이 세운 리그 최다승 기록(20승)과 타이를 이룬 인천은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리그 역대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득점 1위 이요셉(인천도시공사 152골)과 2위 육태경(충남도청 150골)이 벌이는 단 2골 차의 득점왕 경쟁은 이번 라운드 최고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오후 8시에는 두산과 SK호크스가 맞붙는다. 전통의 강호 두산(8승 1무 14패)은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마지막 자존심인 ‘4위’ 탈환을 노린다. 충남도청과 승점 1점 차인 만큼 끝까지 순위 싸움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2위 SK호크스(15승 2무 6패)는 철저한 로테이션 전략으로 실전 감각 조율에 집중한다. 지난 경기에서 1.5진과 1진을 섞어 기용하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했던 SK가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전술적 실험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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