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우승 멤버이자 올스타에 세 차례 선정된 필 가너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파이어리츠 구단을 비롯한 그가 몸담았던 구단들은 13일(한국시간) 일제히 그의 부고를 전했다.
가너는 1971년 메이저리그 1월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되며 프로 선수의 길을 걸었다.
애슬레틱스(1973-76) 피츠버그(1977-81) 휴스턴 애스트로스(1981-87) LA다저스(198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988)에서 1860경기 출전, 타율 0.260 출루율 0.323 장타율 0.389 1594안타 109홈런 738타점 기록했다.
1976년과 1980, 1981년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1979년에는 피츠버그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거칠고 강인한 플레이 스타일로 스크랩-아이언(Scrap-Iron, 고철)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은퇴 이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했다. 밀워키 브루어스(1992-99) 디트로이트 타이거즈(2000-02) 휴스턴(2004-07)에서 감독을 맡았고 2005년 휴스턴을 월드시리즈로 이끌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