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 슈팅 0개’ 114년 만에 ‘무득점 5연패’ 감독은 ‘선수 탓’···“선발 11명 중 몇 명은 의지와 정신력 상당히 부족했다”

유효 슈팅 0개라는 굴욕적인 패배, 114년 만에 무득점 5연패. 감독은 선수 탓으로 돌렸다.

첼시는 4월 2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 앤 호브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맞대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첼시는 전반 3분 만에 카디오글루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첼시는 이후 하인셀우드(후반 11분)와 웰백(후반 추가 시간)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첼시 리암 로세니어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첼시 리암 로세니어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첼시는 이날 유효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5연패다. 더 큰 문제는 5경기 연속 득점이 없었다는 것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첼시가 5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기록한 건 1912년 이후 처음이다. 무려 114년 만에 맛본 굴욕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첼시의 첫 태클이 전반 32분에서야 나왔다. 공격도 수비도 의지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스카이스포츠’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첼시 리암 로세니어 감독은 선수들에게 비판의 화살을 돌렸다.

첼시 리암 로세니어 감독. 사진=AFPBBNews=News1
첼시 리암 로세니어 감독. 사진=AFPBBNews=News1

로세니어 감독은 “오늘 경기는 모든 부분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 “그동안 선수들을 감싸왔지만, 오늘은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로 나선 11명 중 몇 명은 의지와 정신력이 상당히 부족했다. 첼시란 클럽이 요구하는 수준과 차이가 컸다. 첫 실점 이전부터 실망스러운 장면이 나왔다. 공을 지킬 수 있는 상황이 여러 차례 있었는데 우린 쉽게 볼을 내줬다. 자신감이 부족해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일을 계속해서 두둔할 순 없다”고 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현장에선 ‘선수들이 경기를 일찌감치 포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로세니어 감독은 “선수들에게 직접 물어봐야 한다. 경기를 포기한다는 건 어디서 뛰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고통스럽다. 멍한 상태다. 이건 내 모습이 아니다. 첼시의 모습도 아니”라고 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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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브라이턴 원정을 함께한 첼시 팬들은 로세니어 감독의 경질을 외쳤다.

로세니어 감독도 이를 알고 있었다.

로세니어 감독은 이에 대해 “팬들의 좌절감을 이해한다”며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더 노력해야 한다. 나는 경기 운영 방식, 어려운 순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가 누구인지 계속 살펴봐야 한다. 오늘은 그런 모습을 보여준 선수가 충분하지 않았다. 우린 볼 경합에서 80%나 밀렸다. 헤딩 경합에선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우린 축구의 기본을 망각했다. 경기에 집중하지 않으면 절대 이길 수 없다”고 했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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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선 계속해서 ‘로세니어 감독이 선수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얘기가 나온다. 브라이턴전을 마친 뒤 ‘선수단 장악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것 아니’냔 질문이 나왔다.

로세니어 감독은 “중요한 건 내가 아니”라며 “첼시를 위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오늘 밤 내가 본 것만 이야기할 수 있다. 선수들이 나를 위해 뛰었는지 아닌지는 경기를 지켜본 모두가 판단할 수 있을 거다. 오늘 경기는 정말 실망스러웠다. 내가 믿는 모든 것에 반하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보겠다. 나는 지금껏 선수들을 비판한 적이 없다. 변호해 왔다. 나는 첼시의 감독이다. 비판과 압박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런 것을 감당할 수 없다면 이 자리에 있어선 안 된다. 우리의 문제를 짚고 가겠다. 이는 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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