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아우디, ‘숙적’ 페렌츠바로시 꺾고 헝가리 컵 결승 진출… 22회 연속 결승행

교리 아우디 ETO KC(Győri Audi ETO KC)가 헝가리 여자 핸드볼 최고의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며 헝가리 컵 결승에 안착했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2일(현지 시간) 헝가리 터터바녀의 multifunkciós csarnok에서 열린 2025/26 여자 핸드볼 헝가리 컵 4강전에서 페렌츠바로시(FTC-Rail Cargo Hungaria)를 상대로 32-28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교리는 22회 연속 컵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의 기싸움은 치열했다. 교리는 디오네 하우셔(Dione Housheer)의 연속 득점과 브루나 데 파울라(Bruna de Paula)의 파울을 이겨낸 득점, 그리고 하타두 사코(Hatadou Sako) 골키퍼의 선방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사진 2025/26 여자 핸드볼 헝가리 컵 교리 아우디와 페렌츠바로시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사진 2025/26 여자 핸드볼 헝가리 컵 교리 아우디와 페렌츠바로시 경기 모습, 사진 출처=교리 아우디

전반 10분경 7-4로 앞서나간 교리는 잠시 페렌츠바로시의 추격을 허용하며 전반 막판 동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사코의 결정적인 세이브와 전반 종료 직전 터진 디오네 하우셔의 7m 드로우 성공으로 17-15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승부처는 후반 초반이었다. 교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된 골키퍼 조피 세메레이(Zsófi Szemerey)의 놀라운 선방 쇼를 바탕으로 무려 6골을 연달아 넣었다. 후반 6분 만에 점수는 23-15, 8점 차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교리는 경기 중반 선수들의 2분간 퇴장이 겹치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에밀리 호브덴(Emilie Hovden)의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특히 세메레이 골키퍼는 50%가 넘는 경이로운 방어율을 기록하며 페렌츠바로시의 공세를 완벽히 차단했다.

경기 종료 5분을 남기고 크리스티나 예르겐센(Kristina Jorgensen)의 쐐기 골이 터지며 점수는 다시 32-24까지 벌어졌고, 최종 스코어 32-28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다.

이번 승리로 교리 아우디는 통산 24번째 헝가리 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며, 최근 5년 만에 성사된 페렌츠바로시와의 4강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헝가리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어린이날, ‘초통령’들이 만든 조용한 혁명
지드래곤 인종차별 의상 논란이 우리에게 묻는 것
얼짱시대 홍영기 “내 노출 보고는 싶나 보죠?”
김희정 파격적인 시스루 패션…시선 집중 볼륨감
WBC 안타왕 LG트윈스 문보경 전치 5주 부상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