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낭트 완파하고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파이널 4‘ 진출… 통산 12번째 우승 정조준

유럽 핸드볼의 ‘명가’ 바르셀로나(Barça, 스페인)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유럽 핸드볼 연맹(EHF)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6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Palau Blaugrana에서 열린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HBC 낭트(HBC Nantes, 프랑스)를 31-21로 완파했다.

지난 1차전 원정에서 32-30으로 승리했던 바르셀로나는 합계 스코어 63-51로 여유 있게 앞서며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바르세로나와 낭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5/26 Machineseeker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바르세로나와 낭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전개되었다. 낭트는 시작 2분 만에 2-0으로 앞서며 1차전의 합계 점수 차를 단숨에 만회했다. 낭트의 티보 브리에(Thibaud Briet)는 초반 공세를 주도하며 전반 14분까지 8-6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반격은 매서웠다. 연속 3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종료 직전 3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15-12로 전반을 마쳤다. 양 팀 수문장인 바르셀로나의 에밀 닐센(Emil Nielsen)과 낭트의 이그나시오 비오스카(Ignacio Biosca)가 신들린 선방 쇼를 펼친 가운데, 전반은 바르셀로나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후반전은 바르셀로나의 독무대였다. 후반 시작 10분 만에 21-15로 달아나며 합계 점수 차를 8점까지 벌려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조르제 치쿠샤(Djordje Cikuša)의 득점으로 30-20을 만든 바르셀로나는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기록하며 낭트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알레이시 고메즈(Aleix Gómez)는 12번의 슈팅 중 10골을 성공시키는 경이로운 결정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반면 낭트는 티보 브리에가 5골로 분전했으나 바르셀로나의 탄탄한 수벽을 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21번째 4강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쾰른에서 열리는 ‘EHF FINAL4’에만 14차례 진출하며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바르셀로나의 카를로스 오르테가(Carlos Ortega)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리는 정말 놀라운 경기를 펼쳤고, 특히 후반전 수비가 환상적이었다”며 “팬들의 응원과 함께 다시 쾰른으로 돌아가게 되어 자랑스럽고, 이것이 바로 우리 팀의 DNA”라고 소감을 밝혔다.

낭트의 발레로 리베라(Valero Rivera) 선수는 “전반까지는 대등하게 싸웠지만, 후반전에 바르셀로나가 보여준 경기력은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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