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경쟁에서 밀려난 좌완 에릭 라우어가 새로운 팀으로 향한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18일(한국시간) 라우어를 현금트레이드를 통해 LA다저스로 이적시킨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같은 날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우완 브루스다 그라테롤을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긴다고 밝혓다.
2024시즌 도중 KBO리그 KIA타이거즈에 합류,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던 라우어는 이후 토론토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0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18 기록했다. 선발과 롱 릴리버를 오가며 궂은 일을 도맡아했고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이번 시즌 로테이션에서 시즌을 맞이했으나 8경기에서 36 1/3이닝 던지며 1승 5패 평균자책점 6.69으로 부진했고, 결국 양도지명 되면서 토론토의 시즌 구상에서 제외됐다.
라우어는 빅리그에서 8시즌 동안 46승 44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다저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린다.
다저스는 현재 블레이크 스넬이 왼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로 이탈했고 타일러 글래스나우도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40인 명단에 남아 있는 쓸만한 선발이 유망주 랭킹 6위에 오른 리버 라이언이 전부였다.
선발 선수층이 부족해지자 이를 더하기 위해 경험 많은 선발을 저가에 영입한 모습.
한편, 다저스는 이날 좌완 잭 드라이어를 왼 어깨 불편함을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좌완 반스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면서 폴 저바시, 체이스 맥더못 두 명의 우완을 콜업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