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 좋아졌지만, 아직 느낌 남아 있다” 바이텔로 감독이 전한 이정후 상황 [현장인터뷰]

등 경련으로 지난 두 경기 결장한 끝에 부상자 명단에 오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현재 상황은 어떨까?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정후의 상황을 전했다.

바이텔로 감독의 인터뷰가 진행되기 전까지 자이언츠 구단은 이정후와 관련된 어떠한 선수 이동도, 라인업도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을 통해 앞서 콜업 소식이 전해진 빅터 베리코토는 팀에 합류한 상태였다.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바이텔로는 “라인업과 로스터 구성에 있어 몇 가지를 기다리고 있다”며 공개가 늦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정후의 등 부상이었다. 바이텔로는 “마치 도미노 효과 같은 것”이라며 이정후의 상태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뷰가 끝난 뒤 자이언츠 구단은 이정후를 가운데 등 염좌를 이유로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5월 20일로 소급 적용됐다. 베리코토가 그의 자리를 대신한다.

바이텔로는 이정후의 상태를 묻자 “어제 구장에 나와 몇 가지 훈련을 했는데 상태는 훨씬 좋아졌다. 트레이너, 선수 자신, 프런트와 함께 현 상황을 파악하고 확실히 정리하려고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히 어떤 문제가 생긴 것인지를 묻자 “경기 전 운동을 하던 도중 살짝 찝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을 때도 같은 부위에 같은 느낌이 있었다. 본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근육을 ‘꽉 움켜쥐는’ 느낌이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바이텔로는 이정후가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고 말하면서도 “여전히 그런 느낌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에 나서기 전에 꼼꼼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타격이든 송구든 상태가 어떤지를 확인해야 한다. 여러 선수들이 그렇듯 부상 악화를 위해 스스로를 제어하는 것, 자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경기에 나가고 싶어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부상을 안고 한 걸음 전진하려다 두 걸음 후퇴하는 과정을 겪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 몸 상태가 괜찮다고 생각해서 나갔다가 원점으로 돌아오거나 더 나빠지는 상황을 맞이할 수도 있다”며 생각을 전했다.

바이텔로 감독이 이정후의 상황을 전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바이텔로 감독이 이정후의 상황을 전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날 부름을 받은 베리코토에 대해서는 “야구에 임하는 태도가 마음에 든다. 손의 거의 가지 않을 정도로 알아서 잘하는 선수다. 남의 말을 경청할 줄도 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천상 ‘타자’라는 것이다. 타자 특유 기질이 있다. 스카우트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흔시 쓰는 표현이다. 그는 평생 그런 타자로 살아왔고, 캠프에서 좋은 흐름을 트리플A에서도 이어갔다”며 호평했다.

한편, 이날 트리플A에서 재활 등판을 갖는 로건 웹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행될지는 투구 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투구 수 자체를 채우는 것에 중점을 둘 거 같다. 선수도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느끼고 있고, 주위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부상 부위인 사두근에 PRP 주사를 맞는 외야수 엘리엇 라모스에 대해서는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해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며칠간은 아무 활동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다. 헥터 보그 3루코치가 조모상으로 이번 시리즈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론 워투스가 3루코치를 맡는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CLC 출신 권은빈 연예계 은퇴…나무위키 삭제
김수현의 귀환이 묻는 낙인과 재평가의 무게
얼짱시대 홍영기 “내 노출 보고는 싶나 보죠?”
김희정 파격적인 시스루 패션…시선 집중 볼륨감
블랙핑크 리사, 축구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연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