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정상에도 ‘묵묵부답’…北 내고향, 또 ‘쾌속 퇴장’ [MK수원]

아시아 최정상의 목소리는 또 듣지 못했다.

내고향여자축구단(북한)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김경영의 결승골을 앞세워 도쿄 베르디 벨라자(일본)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내고향 선수단은 서로 부둥켜안았고, 리유일 감독에게 달려가 헹가레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시종일관 무거운 표정을 유지하던 내고향 선수단과 리 감독은 시상식 무대에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밝고 환한 미소로 트로피의 무게를 견뎠다.

사진=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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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했던 내고향이었지만,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는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선수단은 둘씩 짝지어 이동했고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지나면서 우승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랑곳하지 않고 버스에 몸을 실었다.

AFC 규정상 선수들은 믹스트존을 지나가야 하나지만, 의무적으로 인터뷰에 응하지는 않아도 된다.

내고향은 지난 17일 입국 당시부터 20일 수원FC위민과 준결승, 오늘까지 취재진의 질문에 차가운 표정만 유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주장 김경영만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혀 긍지를 느낀다. 나 혼자의 공로가 아니다. 동료들과 감독님이 뒤에서 도와줬기에 이런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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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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