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신생팀 SOOP이 초대 사령탑으로 김세진 감독을 선임했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SOOP은 4일 “초대 사령탑으로 김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SOOP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모기업의 재정난으로 해체 위기에 놓인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해 새로 출범하는 신생팀이다. 지난 2일 한국배구연맹(KOVO) 제22기 제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통해 신규 가입 승인을 받았다.
SOOP은 곧바로 팀 꾸리기에 나섰고, 이틀 만에 초대 감독으로 김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1995~2006년 삼성화재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김 감독은 은퇴 후 2013년 신생팀이던 OK저축은행의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다. 당시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김 감독은 해설위원과 KOVO 경기운영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배구계 전반에서 활동했다. 지도자로서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복귀한다.
SOOP 구단은 “이번 감독 선임은 신생 구단 운영 경험과 팀 구축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창단 초기 선수단 구성과 조직 안정화 과정에서 김 감독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김 감독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단은 앞으로 선수단 구성과 코칭스태프 선임, 구단 운영 체계 구축 등 창단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OOP은 배구단 팀명도 공개했다. 정식 명칭은 ‘SOOP 수퍼스(SOOPers)’다. 구단명은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하는 SOOP 플랫폼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강점을 지닌 선수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룬다는 뜻이다.
구단은 “선수와 팬이 함께 팀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구단의 방향성을 팀명에 담았다. 다양한 접전을 통해 팬들과 호흡하며 구단의 정체성을 쌓아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