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안타 16득점 대폭발!…‘황성빈 4안타 5타점+로드리게스 10K 역투’ 롯데, LG 4연승 저지

롯데가 LG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에 16-5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24승 1무 37패를 기록했다. 4연승이 좌절된 LG는 39승 24패다.

5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롯데 황성빈이 안타 후 미소짓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5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롯데 황성빈이 안타 후 미소짓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4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4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선발 로드리게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롯데는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와 더불어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3루수)-최항(지명타자)-손성빈(포수)-장두성(우익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송찬의(좌익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신민재(2루수)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

기선제압은 롯데의 몫이었다. 1회초 황성빈의 우중월 안타와 2루 도루, 고승민의 2루수 땅볼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레이예스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5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1사 2루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적시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5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1사 2루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적시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4월 1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4회 초에서 롯데 전민재가 안타를 치고 있다. 3승 7패로 리그 공동 8위를 기록하고 있는 양 팀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4월 1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벌어졌다. 4회 초에서 롯데 전민재가 안타를 치고 있다. 3승 7패로 리그 공동 8위를 기록하고 있는 양 팀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기세가 오른 롯데는 2회초 한 점 보탰다. 선두타자 전민재가 비거리 120m의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전민재의 시즌 6호포.

연달아 일격을 당한 LG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로드리게스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잠시 숨을 고르던 롯데는 6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레이예스의 좌전 안타와 나승엽의 좌중월 안타, 전민재의 볼넷으로 완성된 2사 만루에서 손성빈, 장두성이 1타점 우전 적시타, 1타점 적시 내야 안타를 쳐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황성빈이 3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5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롯데 황성빈이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5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롯데 황성빈이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침묵하던 LG는 6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홍창기의 볼넷과 박해민의 우전 안타, 오스틴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의 유격수 땅볼에 홍창기가 홈을 파고들었다.

분위기를 추스른 LG는 7회말에도 득점 생산을 이어갔다. 홍창기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박해민의 땅볼 타점, 오스틴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하지만 롯데는 이대로 흐름을 내줄 생각이 없었다. 8회초 장두성의 땅볼 타점과 황성빈의 2타점 우전 적시타, 레이예스의 1타점 좌중월 적시타, 나승엽의 1타점 중전 적시타, 손호영의 비거리 125m 3점포(시즌 4호), 박재엽의 1타점 적시 내야 안타 등으로 9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9회말에는 한 점을 내줬으나, 대세에는 영향이 없었다.

손호영은 12일 L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손호영은 12일 LG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17안타 16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롯데의 주된 승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황성빈(5타수 4안타 5타점)은 단연 빛났다. 이 밖에 레이예스(4타수 3안타 2타점), 손호영(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장두성(5타수 1안타 2타점), 나승엽(5타수 2안타 1타점), 전민재(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선발투수 로드리게스는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5패)을 수확했다.

LG는 톨허스트(5.2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7실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톨허스트는 시즌 4패(7승)를 떠안았다. 타선은 10안타 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4월 1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롯데가 키움을 잡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롯데는 선발 로드리게스의 8이닝 1실점 호투 속에서 레이예스의 솔로포와 노진혁, 황성빈 등 타선이 살아나면서 3-1로 승리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이 로드리게스와 기뻐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한 키움은 2연패를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4월 10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2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롯데가 키움을 잡고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롯데는 선발 로드리게스의 8이닝 1실점 호투 속에서 레이예스의 솔로포와 노진혁, 황성빈 등 타선이 살아나면서 3-1로 승리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이 로드리게스와 기뻐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한 키움은 2연패를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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