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자 핸드볼 괴핑겐, 아니카 롬 코치 선임…새 시즌 준비 본격 돌입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의 괴핑겐(FRISCH AUF Göppingen)이 새 시즌을 앞두고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괴핑겐은 게르하르트 로어(Gerhard Rohr)의 후임으로 아니카 롬(Anika Rohm)을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아니카 롬은 앞으로 니코 키너(Nico Kiener) 감독을 보좌하게 된다.

36세의 아니카 롬은 과거 괴핑겐에서 활약한 분데스리가 선수 출신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구단 U-19 여자팀을 지도해 왔다. 지난 시즌부터는 새롭게 출범한 아레이스 핸드볼 아카데미(Areis Handball Akademie, AHA)와 함께 유소년 부문 스포츠 디렉터를 맡으며 선수 육성과 팀 운영을 책임져 왔다.

사진 독일 여자핸드볼 분데스리가 괴핑겐의 코치로 선임된 아니카 롬, 사진 출처=괴핑겐
사진 독일 여자핸드볼 분데스리가 괴핑겐의 코치로 선임된 아니카 롬, 사진 출처=괴핑겐

구단은 오랜 기간 팀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는 아니카 롬이 U-19와 1군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구단 여자팀 스포츠 디렉터 비루테 샤이히(Birute Schaich)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해 왔고 괴핑겐에서 많은 성공을 경험했다. 핸드볼이라는 공통된 언어를 공유하고 있으며, 아니카는 유소년팀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보여줬다. 항상 헌신적이었고 구단을 더욱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지도자”라고 말했다.

이어 “아니카는 이미 B급 지도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A급 라이선스도 취득할 예정이다. 선수들의 입장을 잘 이해하는 지도자이고 이 역할에 필요한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아니카 롬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 중요한 역할을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큰 신뢰를 느꼈다. 선수 시절 첫 분데스리가 경기를 앞뒀을 때만큼 긴장되지는 않지만 또 다른 설렘이 있다”며 “선수로 뛰었던 경기장을 이제는 지도자의 역할로 다시 찾게 된다는 것이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15년 전만 해도 이런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덧 괴핑겐에서 유소년팀과 함께한 지도자 생활도 6년째다. 그동안 니코 키너 감독, 그리고 2군을 맡고 있는 율리아 바우어(Julia Bauer) 감독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유소년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왔다. 지금 1군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 일부는 내가 직접 지도했던 선수들이다. 그들의 성장을 계속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점도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니카 롬은 오는 8월 말 독일핸드볼협회(DHB) 컵에서 공식 코치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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