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좌완 프리드 상대로 무안타...애틀란타는 충격의 역전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기회를 잡았으나 소득없이 물러났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9번 유격수 선발 출전했다.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전. 좌완 맥스 프리드를 겨냥한 출전이었다.

프리드와 두 차례 승부를 벌였으나 소득없이 물러났다. 2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067이 됐다. 이후 좌타자 도미닉 스미스와 대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2-3으로 졌다.

김하성과 애틀란타 타선은 프리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과 애틀란타 타선은 프리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첫 타석은 풀카운트 승부였고 두 번째 타석도 8구까지 가는 접전이었으나 결국 상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프리드는 이날 공략하기 어려운 투수였다. 6 1/3이닝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기회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회 2사 1, 2루에서 마우리시오 듀본이 중전 안타를 때렸는데 2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기전 간발의 차이로 1루 주자 오지 알비스가 홈에서 아웃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애틀란타는 타선이 자기 역할을 못했지만, 이적생 타일러 말리가 6이닝 3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리드와 균형을 이루며 0의 균형을 이어갔다.

알비스의 1회 이 주루사는 득점을 무효로 만드는 아웃이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알비스의 1회 이 주루사는 득점을 무효로 만드는 아웃이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애틀란타 타선은 프리드가 내려간 뒤 살아났다. 8회 오스틴 라일리, 9회 맷 올슨이 홈런을 터트리며 앞서갔다.

그러나 9회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가 아웃 2개 잡는 사이 3피안타 1볼넷 허용하며 2실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애틀란타는 10회초 선행 주자를 불러들이지 못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빗맞은 뜬공 타구를 양키스 1루수 루이스 가르시아 주니어가 오버 더 숄더로 잡아낸 것이 컸다.

이어진 10회말 양키스는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애틀란타 벤치에서는 내야에만 다섯 명의 선수를 두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라이언 맥맨이 타구를 외야로 보내면서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끝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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