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 끊어내고 2연승, 선두 서울전 앞둔 대전…황선홍 감독의 당부 “축구는 기세, 선수들 더 자신감 갖고 임하길” [MK현장]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팀의 2연승에도 선수들의 ‘자신감’을 강조했다.

대전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에서 주민규, 안톤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전은 직전 광주FC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9경기 무패 이후 시즌 첫 연승을 내달리며 승점 26(6승 8무 8패)으로 9위를 유지했다.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제대로 마련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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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황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도 팬들이 ‘힘내라’라는 말을 많이 전해줬다. 팬들에게 미안한 감정이 크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힘든 경기에도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선제골을 터뜨린 주민규에 대해서는 “변칙적인 역할을 맡겼는데, 잘해줬다. 그동안 주민규와 디오고가 득점해주길 기다렸다. (더운 날에도) 컨디션 관리를 잘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2연승을 두고는 “축구는 자신감이고, 기세다. 실력과 별개 이야기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좋은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다음 경기는 FC서울이다.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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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막판 안양의 공세에 크게 흔들렸다. 황 감독은 “선수들이 확실히 위축받고 있는 기분이 든다. 공격 진영에서 우리가 얼마큼 점유하고, 상대를 괴롭히는지가 중요하다. 아무래도 심리적으로 쫓기다 보니 그런 거 같다. 2-1이 된 상황에서 추격을 당할까봐 자신감이 떨어진 거 같다. 앞으로 경기 운영에 있어서 배분이 필요할 듯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전반전에 우리만의 노림수가 있었다. 주민규, 마사의 움직임이 상대를 어렵게 만든 거 같다. 90분 내내 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충분히 잘해줬다”라고 전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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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늘 경기는 계속되는 무더위에 30분 늦게 킥오프했다. 황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관련해서 “일부 선수가 헤매는 모습이 있긴 했다. 그러나 스스로 루틴을 찾아야 한다. 대신해줄 수 없는 부분이다”라며 “오후 8시에 경기를 치르니 이전보다 훨씬 낫기는 하다. 선수들이 계속해서 방법을 찾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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