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시메오네(56·아르헨티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은 ‘영입생’ 이강인(25)의 장점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아틀레티코는 8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친선경기를 벌인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하루 전인 8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먼저 이 자리에 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어 “이강인이 어떻게 팀을 돕고 싶은지 이야기했다며 나는 이강인의 성장을 도울 준비가 됐다. 이강인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강인은 플레이메이커, 측면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이강인은 전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PSG)에선 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아틀레티코 이적 후엔 처진 스트라이커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메오네 감독은 “선수를 티브이나 영상으로 볼 때와 팀에서 직접 지켜볼 땐 큰 차이가 있다”면서 “핵심은 어떻게 하면 강점을 효율적으로 보여주느냐다. 이강인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이강인은 전날(7일) 서울에서 팀 전체 만찬을 주최했다. 시메오네 감독을 비롯해 한국을 찾은 아틀레티코 선수단에 한식을 대접한 것.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이 선수단과 스태프 전원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며 “사람은 첫인상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강인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줬다. 그런 행동만 봐도 이강인이란 선수가 얼마나 겸손하고 팀을 위하는지 알 수 있다. 이강인은 항상 겸손하게 노력하는 선수다. 아틀레티코가 필요로 하는 선수”라고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9일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이강인 영입 효과’를 기대하기도 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3년 전 한국에 왔을 때도 맨시티와 붙었다. 그땐 맨시티 팬이 더 많았던 거로 기억한다. 9일 경기에선 우리 팬이 더 많길 기대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목동=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