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왼발 + 완벽 공격 조율’ No.7 이강인 나오니 공격이 달라지네, 인상적인 ‘한국 데뷔전’…아틀레티코는 1-3 역전패 [MK상암]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아쉽게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아틀레티코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이강인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해 날카로운 왼발 킥은 물론, 공격 진영에서 진두지휘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강인.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이강인.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맨시티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6분 중원에서 볼을 끊어낸 뒤 레인더르스가 빠르게 전진했다. 페널티 박스 안까지 전진 후 시도한 슈팅이 수비 태클에 걸렸다. 흐른 볼을 포든이 왼발로 강하게 밀어찼으나 다시 한번 수비에게 걸렸다.

아틀레티코는 루크먼, 마르틴을 앞세워 역습을 노렸으나 맨시티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분위기를 이어간 맨시티가 다시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8분 사비뉴의 코너킥을 돌아 뛴 그바르디올이 수비를 뚫고 머리로 강하게 연결했다. 옆그물을 때렸다.

이어 전반 23분에는 사비뉴가 오른 측면을 제대로 열어 젖혔다. 상대 수비 실수를 기회로 삼았다. 중앙으로 돌파 후 먼쪽 골대로 강하게 감아 찼지만, 빗나갔다.

잠잠했던 아틀레티코가 일격으로 앞서갔다. 전반 42분 코케의 코너킥을 상대 수비가 걷어냈다. 히울만이 박스 안에서 높게 뜬 볼을 잡아낸 뒤 전방으로 패스를 찔렀고, 도밍게스가 오른발 침착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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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맨시티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헤이스를 빼고 리코 루이스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후반 9분 왼쪽 측면 프리킥 찬스에서 레인더르스가 오른발로 강하게 골문을 노렸다. 오블락 골키퍼가 달려가 잡아냈다.

후반전 맨시티가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헤이스를 빼고 리코 루이스를 투입했다.

고전하던 맨시티가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11분 왼 측면 세메뇨가 유려한 발기술로 상대 수비를 따돌렸다. 돌파 후 강하게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마르무시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어 빠르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세메뇨와 마르무시가 골을 합작했다. 세메뇨가 왼쪽 측면 뒷공간을 제대로 파고들었다. 그바르디올의 롱패스를 이어 받은 뒤 박스 안쪽으로 내줬고, 쇄도하던 마르무시가 방향을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아틀레티코가 대거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1분 드디어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 뒤를 이어 이케르 루케, 호세 히메네스, 조니 카르도주, 하비에르 보너, 파블로 바리오스, 토마스 르마, 아르나우 오르티스, 아르나우 솔라, 살비 에스키벨를 투입했다.

곧바로 아틀레티코가 맨시티의 골문을 노렸다. 이강인이 날카로운 왼발 킥 능력을 한 차례 선보였다. 후반 23분 박스 앞 오른쪽 부근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다. 아쉽게 빗나갔다.

이어 후반 26분 이강인이 활약했다. 중원에서 볼을 잡은 뒤 왼쪽 측면으로 한 번에 패스를 넘겨줬다. 크로스 공격에 이어 오르티스의 헤더까지 이어졌지만, 위력이 약했다.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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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가 몰아붙였다. 후반 30분 왼쪽 측면 솔라의 컷백을 박스 안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강하게 돌려놨지만, 높게 떠올랐다.

맨시티도 반격했다. 왼쪽 측면 포든이 반대편으로 전환 패스를 건넸다. 박스 앞 먼 위치의 누네스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다. 에스키벨 골키퍼가 막아냈다.

분위기를 가져온 맨시티가 결국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45분 수비 뒷공간을 완벽하게 파고든 라이얀 아이트 누리가 1대1 찬스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아틀레티코는 추격에 실패했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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