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가 프리시즌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험멜(Gü-Sport Hummel Cup)컵 결승에 진출했다.
베넷 비게르트(Bennet Wiegert) 감독이 이끄는 마그데부르크는 지난 7일 독일 뢰스니츠의 에르츠게비르크할레에서 열린 험멜컵 준결승에서 개최팀 EHV 아우에(EHV Aue)를 46-31(22-13)로 크게 꺾었다.
북부 지역 3부 리그 소속인 아우에의 우베 융안드레아스(Uwe Jungandreas) 감독은 경기 전 독일 챔피언 마그데부르크와의 맞대결을 ‘헤라클레스의 과업’에 비유하며, 결과보다는 경기 경험을 쌓는 데 의미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아우에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중 하나이기도 했다.
마그데부르크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베네트 비게르트 감독은 공격과 수비에서 새로운 조합을 시험하며 다양한 전술을 실험했고, 마그데부르크는 점차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전반 24분에는 마티아스 무셰(Matthias Musche)가 19-10을 만드는 골을 넣으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마그데부르크는 전반을 22-13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에도 공격을 이어가며 리드를 더 확대했다.
기슬리 크리스티안손(Gísli Kristjánsson)이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고, 오스카르 베르겐달(Oscar Bergendahl)도 추가 득점을 기록하면서 마그데부르크의 우세가 더 뚜렷해졌다. 시간이 흐를수록 양 팀의 전력 차이가 점수에 그대로 나타났다.
아우에도 경기 내내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가며 홈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그데부르크 역시 다양한 선수 조합을 시험하면서 경기력을 점검했다.
마그데부르크 주장 마그누스 사우그스트루프(Magnus Saugstrup)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여러 가지를 시험해 볼 수 있었고, 승리를 거둬 만족스럽다”며 “내일도 경기가 있는 만큼 당연히 다시 승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열린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SC DHfK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위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에 44-42(23-20)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에 따라 3·4위 결정전에서는 플렌스부르크와 아우에가 맞붙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