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오카다 아키타케 영입이 무산됐다.
당초 LG는 12일 퓨처스(2군)리그 울산 웨일즈에서 활동하던 오카다의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기존 아시아쿼터였던 라클란 웰스가 후반기 들어 부진했고, 이날에는 좌측 어깨 견갑하근 미세 손상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까닭이었다.
LG는 오카다 영입을 위해 지난 1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오카다 영입 절차에 대한 이적 가능 여부를 문의했으며, 절차상 영입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무산됐다. KBO가 해당 문의를 계기로 관련 규약 제78조 제5항(선수 이적)에 대한 유권 해석을 진행한 것. 그 결과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 선수의 KBO 회원 구단 이적은 KBO 규약상 양도가능기간 즉, KBO 포스트시즌 종료 다음날부터 다음 해 7월 31일까지의 기간 내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KBO는 12일 최초 회신 내용을 정정해 해당 영입이 규약상 불가함을 LG와 울산에 재통보했다.
KBO는 “이 과정에서 LG의 영입 절차 문의 및 진행에 문제가 없었으며, 정정의 원인은 KBO 최초 회신 과정에서의 규정 검토 미흡에 있었다”며 “LG와 울산 양 구단에 사과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카다는 이날 LG 합류를 위해 서울로 이동했으나, 이적 불발로 울산에 재합류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