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GWD 민덴, 슈필로 컵 2026 우승... 뤼베케에 승리

독일 핸드볼 GWD 민덴(GWD Minden)이 슈필로 컵 2026 정상에 올랐다.

GWD 민덴은 전통 있는 프리시즌 대회인 슈필로 컵 결승에서 뤼베케(TuS N-Lübbecke)를 31-27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메르쿠어 아레나(MERKUR Arena)에서 열린 결승전은 같은 뮐렌크라이스 지역을 연고로 하는 두 팀의 맞대결답게 치열하고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민덴은 특히 후반전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진 슈필로 컵 우승을 차지한 독일 남자 핸드볼 민덴, 사진 출처=민덴
사진 슈필로 컵 우승을 차지한 독일 남자 핸드볼 민덴, 사진 출처=민덴

경기 초반부터 예상대로 치열한 지역 라이벌전이 펼쳐졌다.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서며 어느 한쪽도 쉽게 앞서 나가지 못했다. 민덴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가면서 조금씩 우위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민덴은 12-10으로 앞서던 순간 안토니오 메츠너(Antonio Metzner)가 멋진 득점을 성공시키며 처음으로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뤼베케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은 민덴이 16-15로 한 골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 들어 민덴이 더욱 강한 모습을 보였다. 민덴은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고, 수비에서도 높은 집중력을 유지했다. 그 결과 뤼베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점차 격차를 벌렸다.

민덴은 후반 초반 21-17까지 달아나며 4골 차 리드를 확보했다. 팽팽했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에는 민덴이 경기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오면서 슈필로 컵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민덴은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지켜냈고, 최종 스코어 31-27로 승리했다. 치열했던 뮐렌크라이스 더비에서 후반전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GWD 민덴은 슈필로 컵 2026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새 시즌을 앞두고 기분 좋은 성과를 거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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