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지간의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이 열린다.
부천FC1995와 FC안양은 2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부천은 7승 9무 9패(승점 30)로 10위에, 안양은 8승 9무 8패(승점 33)로 7위다. 순위는 3계단 차이지만, 이번 경기에서 두 팀의 승점 차가 같아질 수 있다. 부천은 추격자, 안양은 도망자의 처지다.
부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갈레고-가브리엘-바사니, 안태현-김종우-성예건-티아깅요, 패트릭-백동규-홍성욱, 김현엽이 출전한다.
안양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아일톤-김운-최건주, 대니 바커-김정현-마테우스, 김동진-권경원-김영찬-강지훈, 김정훈이 나선다.
이번 경기 두 팀 사령탑 간의 지략대결이 흥미롭다. 부천 이영민 감독과 안양 유병훈 감독은 네셔널리그의 고양 KB국민은행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2005년 유 감독이 선수 시절 고양 KB 이적 후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함께했다. 2013년 안양 창단 후에도 한솥밥을 먹었다. 2016년에는 이 감독이 안양 사령탑으로 올라 유 감독이 수석코치로 보좌하기도 했다.
두 감독은 이번 시즌 1부에서 적으로 만난다. 유 감독이 2024년 안양 부임 후 적으로 처음 만났고, 당시 안양과 유 감독은 K리그2 우승과 함께 창단 첫 승격의 기쁨을 안았다. 그다음 해 부천과 이 감독은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승격에 성공하며 1부에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부천과 안양의 역대 전적은 21승 15무 13패로 안양이 앞서고 있다. 두 감독의 맞대결 역시 3승 1무 1패로 유 감독이 우위다. 부천은 안양을 상대로 1,602일 만에 홈 승리에 도전한다.
[부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