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군단에 패패패패패 안겼다!…‘김주원·김형준 2홈런 7타점 합작+라일리 6승’ NC, 한화 대파하며 2연승&50승 도달

‘공룡군단’ NC가 한화를 깊은 연패의 늪에 몰아넣으며 연승에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한화 이글스에 11-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NC는 50승(2무 58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5연패에 빠진 한화는 61패(49승 3무)째를 떠안았다.

김주원은 29일 한화전에서 맹활약했다. 사진=NC 제공
김주원은 29일 한화전에서 맹활약했다. 사진=NC 제공
김형준은 29일 한화전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사진=NC 제공
김형준은 29일 한화전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사진=NC 제공
29일 한화전에서 호투한 라일리. 사진=NC 제공
29일 한화전에서 호투한 라일리. 사진=NC 제공

NC는 투수 라일리와 더불어 김주원(유격수)-최정원(중견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1루수)-박건우(지명타자)-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박시원(우익수)-천재환(좌익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한화는 최인호(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박정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박준영(등번호 96번).

기회는 NC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초 최정원의 사구와 박민우의 좌전 2루타로 1사 2, 3루가 연결된 것. 단 블레인, 박건우가 삼진,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NC는 이 아쉬움을 3회초 털어냈다. 1사 후 김주원이 한화생명 볼파크 우측 몬스터 월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김주원의 시즌 16호포.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 중인 김주원. 사진=NC 제공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 중인 김주원. 사진=NC 제공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박건우의 좌중월 안타와 김휘집의 사구로 무사 1, 2루가 완성됐다. 이후 박건우가 폭투가 나온 사이 3루를 노리다 아웃됐지만, 김형준이 좌중월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 박시원도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렸다.

한 번 불 붙은 NC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천재환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 김주원이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최정원의 2루수 땅볼로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박민우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박민우는 29일 한화전에서 소중한 적시타를 쳤다. 사진=NC 제공
박민우는 29일 한화전에서 소중한 적시타를 쳤다. 사진=NC 제공

연달아 일격을 당한 한화는 5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선두타자 김태연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이도윤은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섰으나, 박정현이 비거리 125m의 좌월 2점 아치(시즌 5호)를 그렸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NC의 열망은 컸다. 6회초 천재환의 중전 안타와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대타 이우성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7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휘집이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아치(시즌 9호)를 그렸다.

NC의 핵심 자원 중 하나인 김휘집. 사진=NC 제공
NC의 핵심 자원 중 하나인 김휘집. 사진=NC 제공
김형준은 29일 한화전에서 소중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NC 제공
김형준은 29일 한화전에서 소중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NC 제공

여유가 생긴 NC는 9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권희동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3루수의 송구 실책과 서호철의 좌중월 안타로 연결된 무사 1, 3루에서 김형준이 비거리 135m의 중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켰다. 김형준의 시즌 13호포.

다급해진 한화는 9회말 유민의 비거리 130m 중월 투런포(시즌 1호)로 2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NC는 기분좋은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NC 선발투수 라일리는 102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2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1패)을 수확했다. 지난 7월 16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 이후 그동안 저조한 득점 지원 및 불펜 방화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으나, 이날 모처럼 웃었다.

타선에서는 단연 김주원(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김형준(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이 빛났다. 이 밖에 박민우(5타수 2안타 1타점), 이우성(1타수 1안타 1타점), 김휘집(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박시원(5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화는 선발 박준영(3.1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시즌 2패(1승)째. 유민은 개인 통산 첫 홈런을 신고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라일리는 29일 한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NC 제공
라일리는 29일 한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NC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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