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남자 핸드볼, 세게드 개막전부터 50골 폭발…에게르에 26골 차 대승

헝가리 남자 핸드볼 강호 세게드(OTP Bank-PICK Szeged)​가 새 시즌 개막전부터 50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세게드는 지난 1일(현지 시간) 헝가리 에게르의 Dr. Kemény Ferenc Sportcsarnok에서 열린 2026/27 시즌 헝가리 남자 핸드볼 K&H 리그 1라운드에서 신인팀 에게르(Eger)​를 50-24로 완파했다. 26골 차 승리를 거둔 세게드는 구단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리그 개막전을 기록했다.

세게드는 경기 초반부터 신인 에게르를 강하게 압박하며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공격에서 높은 득점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수비에서도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경기 내내 공격의 속도를 늦추지 않은 세게드는 결국 50골을 기록하며 26골 차 대승을 완성했다.

사진 2026/27 시즌 헝가리 남자 핸드볼 K&H 리그 세게드와 에게르 경기 모습, 사진 출처=에게르
사진 2026/27 시즌 헝가리 남자 핸드볼 K&H 리그 세게드와 에게르 경기 모습, 사진 출처=에게르

이번 승리는 세게드의 리그 개막전 기록에서도 의미가 크다. 구단에 따르면 세게드는 51번째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개막전에서 50골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개막전 최다 득점은 43골로, 2021/22 시즌 케치케메트(Kecskemét)전과 2014/15 시즌 체글레드(Cegléd)전에서 각각 기록했다.

승리의 골 차 역시 새로운 기록이다. 세게드는 이전까지 개막전에서 16골 차 승리가 가장 큰 점수 차였다. 지난해 죈죄시(HE-DO B.Braun Gyöngyös)를 상대로 42-26, 2017/18 시즌 체글레드를 상대로 34-18 승리를 거두며 각각 16골 차 승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에게르전에서는 무려 26골 차로 승리하며 종전 기록을 크게 넘어섰다.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세게드의 스위스 출신 골키퍼 니콜라 포르트너(Nikola Portner)​가 6세이브를 기록하며 데뷔전을 치렀고, 루카시 페테르(Lukács Péter), ​처르고 크리스토프(Csörgő Kristóf), ​드미트로 호리하(Dmytro Horiha), ​루카스 산델(Lukas Sandell)도 세게드 유니폼을 입고 첫 헝가리 리그 득점을 신고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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