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윌러에 막힌 김하성과 애틀란타, 필라델피아에 패배 [MK현장]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하성도 침묵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 9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13으로 내려갔다.

팀도 2-4로 지면서 시리즈 1승 1패, 시즌 성적 84승 58패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80승 62패.

윌러는 이날 애틀란타 타선을 압도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윌러는 이날 애틀란타 타선을 압도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타석에서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상대 선발 잭 윌러와 두 차례 맞붙었으나 유격수 땅볼과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바뀐 투수 조너던 보울란을 상대로 다시 한 번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 급하게 헬멧을 두드리며 ABS 챌린지를 신청했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대신 수비에서는 안정적이었다. 4회 2사 1, 3루에서 알렉 봄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은 뒤 2루에 뿌려 실점을 막고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데릭 힐의 느린 타구를 달려나오며 잡아 아웃시켰다.

슈와버는 이날 41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슈와버는 이날 41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애틀란타는 1회 기회를 잡았다. 드레이크 볼드윈,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의 연속 안타와 맷 올슨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채웠다. 그러나 그 이후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고스란히 잔루가 됐다.

필라델피아 타선의 집중력은 조금 더 좋았다. 1회 카일 슈와버, 트레이 터너의 연속 볼넷에 이어 브라이스 하퍼의 좌익수 뜬공 때 주자가 태그업하며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루이스 아라에즈의 우전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다시 이어진 2사 만루에서 J.T. 리얼무토의 밀어내기 볼넷을 한 점을 추가했다.

애틀란타 타선은 1회 만루 찬스를 놓친 이후 필라델피아 선발 윌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6회까지 안타 1개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는데 그 안타가 아쿠냐 주니어의 좌월 솔로 홈런이었다. 4회 2사에서 도미닉 스미스가 볼넷 출루한 이후에는 일곱 명의 타자가 연달아 아웃됐다.

그 사이 필라델피아 타선은 꾸준히 점수를 더했다. 2회 힐의 3루타에 이어 카일 슈와버의 1루 땅볼 아웃 때 애틀란타 1루수 맷 올슨이 타구를 한 번 잡았다 놓친 사이 3루 주자가 들어오며 점수를 더했다. 4회에는 슈와버가 솔로 홈런을 때렸다. 시즌 41호.

아쿠냐 주니어는 3회 솔로 홈런을 때렸다. 사진= Bill Streicher-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아쿠냐 주니어는 3회 솔로 홈런을 때렸다. 사진= Bill Streicher-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애틀란타도 포기하지 않았다. 7회 오스틴 라일리가 바뀐 투수 조너던 보울란을 상대로 솔로 아치를 그리며 점수 차를 좁혔다. 그러나 더 이상 쫓아가지 못했다. 8회 선두타자 드레이크 볼드윈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다음 타자 아쿠냐 주니어가 병살타를 때리며 찬물을 끼얹었다.

필라델피아 선발 윌러는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만루 위기를 넘긴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요한 듀란은 9회를 마무리하며 세이브 기록했다.

애틀란타 선발 마틴 페레즈는 3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뒤이어 등판한 레이 커가 3 1/3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기록하며 불펜을 구했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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