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포르투(FC Porto 포르투갈)가 비다소아 이룬(IRUDEK Bidasoa Irun)을 꺾고 2026 이베리아 슈퍼컵 동메달을 차지했다.
포르투는 5일 스페인 비고의 Instituto Feiral de Vigo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비다소아 이룬을 32-25로 제압했다. 빠른 공격을 앞세워 경기 초반 팽팽한 승부를 펼친 포르투는 전반 중반부터 득점력을 끌어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빠른 템포로 맞붙었다. 공격이 몇 초 만에 끝날 정도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전반 15분까지 8-7로 포르투가 근소하게 앞서는 등 균형이 유지됐다.
포르투는 전반 중반부터 비다소아의 골문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다. 공격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전반 20분 13-9로 처음 4골 차 리드를 만들었고, 이후에도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비다소아는 포르투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하면서 공격의 흐름이 점차 끊겼다. 포르투는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뒤 득점으로 연결했고, 전반 종료 직전까지 리드를 확대하며 19-14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포르투의 흐름은 계속됐다. 비다소아가 반격을 시도했지만, 포르투는 상대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골키퍼의 선방까지 더해지면서 후반 15분께 26-18로 8골 차까지 달아났다.
비다소아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공격을 이어갔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컸다. 여기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적인 부담까지 겹치면서 포르투의 리드를 위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포르투는 경기 막판까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32-25 승리를 확정했다. 전반에 만들어낸 5골 차 리드를 후반 더 확대하며 비다소아의 추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포르투는 이번 승리로 이베리아 슈퍼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포르투에서는 바스코 코스타(Vasco Costa)가 5골, 페드루 올리베이라(Pedro Oliveira), 주앙 고메스(Joao Gomes), 페르난데스(Fernandes)가 각각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